상단영역

본문영역

촛불행동, "윤석열 정부 민주당 압수 수색은 자멸을 자초하는 것"

권용 기자
  • 입력 2022.10.20 19: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촛불행동이 윤석열 정부가 민주당을 압수 수색하는 초강수를 둔 것에 대해 자신의 붕괴를 더욱 압당기는 무리수라고 평가했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정부가 지지율 추락과 정치검찰의 기획 수사도 먹히지 않아 제 1야당 당사 압수 수색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이는 곧 자멸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박정희 독재정권이 신민당 김영삼 총재를 제명하고 의원직을 박탈하여 부마항쟁과 유신의 종말을 부른 역사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촛불행동은 이번 민주당 압수수색 시도가 어떻게든 이재명 대표를 사법처리 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이런 설득력 없는 수사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저항만 강화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종북 주사파'와 협치가 불가능하다는 발언은 종북몰이로 저항세력에 대한 마녀사냥을 하겠다는 의도이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친북', '인공기'를 운운하며 한일 군사동맹에 대한 국민적 비판과 저항 역시 종북몰이로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판단했다.

촛불행동은 이에 대해 궁지에 몰린 정권이 국민들을 위한 정책은 하나도 만들지 못한 채 정치검찰의 칼로 정치보복을 하고 대북 대결주의를 극대화해 공포정치를 하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이에 공포정치가 통할 리 만무하고 민주당 탄압도 명백해져 윤석열 퇴진 집회 참여를 망설이던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 역시 적극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하며, 협치 불가는 민주당이 선포해야 마땅한 상황이 되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행동'은 지속적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이 이를수록 좋다고 주장했다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지금 의회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국민의힘의 해체를 강조했다. 그것이 국민들을 진정 위하고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민주당 역시 주저하지 말고 촛불국민들과 윤석열 퇴진 집회운동에 참여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에 대해 이미 붕괴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결전의 의지를 가지고 확실하게 끝장을 내야한다고 강조하며, 10월 22일 촛불행동 전국 총집결 집회가 우리 역사의 또 다른 격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퇴진 촉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사진=촛불행동 페이스북 갈무리)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