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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에 제 (추경호 경제 부총리) 이름 있습니까? (책임지게)” 론스타 3천억원 소송.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2.10.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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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MBC . 1018일 밤에 방영된 PD수첩 “3천억원을 배상하라, 론스타 VS대한민국은 최선을 다해 취재하고 보도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워낙 어려운 사건이고 오래된 사건인지라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할 수가 없는 소송이다. 아무리 쉽게 만들려고 노력해도 결코 쉽게 만들 수 없는 한국의 중요한 역사중의 하나이다.

 

한국은 소송에서 졌고 그 책임은 금융위 관료들에게 있으며, 그 금융위 관료들 중에는 현 경제부총리 추경호가 있고, 현 금융위원장 김주현이 있음을 밝힌 것만 해도 MBC는 언론으로서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단심제인 국제중재판정을 취소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즉 마치 한국이 배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처럼 발표한 것이다. 정말 전문가가 아니면 그냥 장관의 발표를 믿었으리라.

 

연이은 최원목 이화여대 교수의 설명으로 소송에서 절대 이길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법무부는

 

합리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취소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략)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소송전략에 해당하고(중략)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MBC 의 질문에 대답했다.

 

씁쓸하다. 너무나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대답이 더 기억에 남을 것이다.

 

기자는 그것에 대해서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구상권 청구를 해야 한다는 (3천억원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질문했고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신경질적으로 거기 (국제중재) 판결문에 보십시오 제 이름이 있습니까 라고 책임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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