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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교실] 풍자(諷刺)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2.10.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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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교실] 풍자(諷刺)

23회 부천국제 만화축제 전국학생만화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등학생 만화에 금상을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오늘 한자 교실에서는 풍자(諷刺)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자는 말씀 언(),바람 풍()의 조합이다

 

자는 새 나는 모양 수(), 벌레 충()의 조합이다. 곤충이 바람을 타고 옮겨 다니는 형상을 표현한 글자이다

 

는 가시 자(), 칼 도()의 조합이다

 

는 나무를 둘러싼 뾰족한 가시 넝쿨을 표현한 것이다

 

자는 가시가 있는 나무에 찔렸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찌르다’, ‘가시라는 뜻이 있다. 가시로 누군가를 해치게 되는 경우도 있어 헐뜯다’, ‘비난하다’, ‘꾸짖다라는 뜻도 함께 쓰인다.

 

풍자는 창작의 기본이다.

 

풍자는 창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치적 풍자 작품에 정부가 관여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카툰·만화의 특성상 시사 풍자의 성격을 띠는 것은 당연하고, 현실을 풍자한 카툰에 대해 비판하고 논의해야 하는 것은 시민사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기성세대의 잣대로 청소년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나치게 간섭해서는 안 된다

 

 

[고정숙 한자교실] 풍자(諷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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