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낙엽 2

김홍관 시인
  • 입력 2022.10.12 07: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낙엽 2

 

스스로 교만해지지 않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스스로 제 한 몸 비우기란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것도 아닌 양 바람 부는 대로 뒹구는 일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비 오면 비 맞고 밟으면 밟히는 너는 도대체 누구란 말이냐?

이 모든 것을 너는 아무렇지도 않게 해 낸단 말이냐?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