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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김홍관 시인
  • 입력 2022.09.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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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오순도순

의좋게 서로 이야기하거나 지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너랑 단둘이 오순도순 살고 싶어.

 

도란도란

나직한 목소리로 서로 정답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오순도순 살면서 서로의 말은 도란도란 이야기하면 좋겠어.

 

소곤소곤

남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작은 목소리로 조용히 이야기하는 소리

남들이 들으면 안되는 말은 소곤소곤 이야기하자.

 

소복소복

담기거나 쌓여 있는 것들이 볼록하게 많은 모양을 나타내는 말

그렇게 지낸다면 우리의 사랑도 소복소복 쌓이겠지.

 

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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