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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북발달장애인 맞춤훈련 통합센터 개소

온라인 뉴스팀
  • 입력 2018.11.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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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과 특수학교 학생들의 전문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해주는 맞춤훈련 통합센터를 동시에 설치함으로써 자립을 도울 체계적인 기반이 갖춰지게 됐다.

시와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명주골네거리 인근 뱅크빌딩에 양질의 장애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맞춤훈련센터를 통합 설치하고, 26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장애인훈련생, 학부모, 장애인단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발달장애인 맞춤훈련 통합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맞춤훈련센터가 동일건물에 설치되는 곳은 올해 전주시가 유일하다.

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까지 같은 건물로 이전함으로써 약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전북지역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직업훈련부터 고용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안정된 고용체계가 한 건물 내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시는 전북발달장애인 맞춤훈련 통합센터가 운영되면 연간 200여명에 달하는 전북지역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 가능해져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발달장애인 맞춤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이 기업체와 사전 취업계약을 맺고 그 직무에 맞는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최종 취업으로 연계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약정 사업체에서 훈련 진행·평가에 참여해 사전 현장직무 경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추후 현장 적응 교육에 대한 시간과 경비 절감은 물론, 경험을 통한 높은 적응력과 낮은 이직률로 안정된 장애인고용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장애인 직업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한 특수학교 1·2학년 대상으로 직업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직업정보 습득 및 진로계획 수립을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3학년과 전공과 학생에게는 시네마서비스와 외식, 의류, 유통, 병원 등 실제 기업현장과 동일한 근무환경에서 꼭 필요한 직무기능과 태도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함으로써 기업과 발달장애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등의 현장 적응 후 고용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학부모 동행체험을 실시하는 등 특수교사와 기업체 인사담당자, 발달장애인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구성,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성공적인 독립을 도울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북지역 발달장애인은 약 1만3000여명에 달하며, 19세 이하 전체장애인의 70% 정도가 발달장애인일 정도로 최근 자폐성·지적장애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학교를 졸업한 후 사회참여 기회를 얻지 못해 집이나 주단기 보호시설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직업훈련기관 유치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을 면담하고 훈련센터 유치를 요청했으며, 구직 장애인과 기업체 설문조사, 선진지 견학, 치열한 국가예산확보 활동 등 부단한 노력을 통해 통합센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향후 발달장애인훈련과 기업연계 맞춤훈련, 취업, 장애인고용 기업지원 등 일련의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국최초 통합형 모델인 전북통합훈련센터의 운영이 성공적인 사례로 남도록,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가 장애인의 삶을 바꿀 첫 번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통합센터 개소 이후의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누구나 일하고 꿈꾸며, 행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전주, 가장 인간적인 전주 구현에 통합센터가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출처=전주시청]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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