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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동영상, 해당 영상 보니 계획된 촬영!

이원정
  • 입력 2018.11.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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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유포된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26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고소인에게 동영상 유포 사실을 알려준 사람과 동영상을 직접 보내준 금융회사 직원 등 2명을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참고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계속 추적 수사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전직 금융회사 부사장 이모(53)씨가 자신이 동영상 속 인물이라는 정보를 퍼뜨린 사람을 찾아달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중년 남성이 골프장에서 성관계를 맺는 장면과 함께 이 씨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 정보가 함께 돌았다.

이 여상은 두사람이 직접 촬영한 듯 보이며 동영상 인물의 남성은 골프장의 카트를 배경으로 주변을 살피면서 카메라의 각도를 맞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성관계 영상을 기념으로 남기려는 듯 미리 촬영하려고 계획한 듯 여성은 짧은 치마에 속옷을 입지 않고 있었다.

동영상에는 카트에서 여성이 남성과 유사성행위를 하는 모습과, 카트앞에서 무릎을 꿇고 유사 성행위를 하는 장면, 직접 성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씨는 지난 20일 고소인 조사에서 자신이 이 동영상의 주인공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최근 논란이 된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추적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26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고소인은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고소인, 고소인에게 영상이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려준 사람, 고소인 부탁으로 동영상을 보내준 직원 등 고소인 본인과 주변 참고인 조사를 최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상 유포자 추적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엔 “추적해서 올라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동영상 속 남성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국내 유명 증권사 전 부사장 이모(53)씨는 지난 19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씨는 다음날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해당 영상은 이씨가 같은 증권사에 다녔던 여성 애널리스트와 골프장에서 성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지라시'와 함께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원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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