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석(莎臺石)은 왕릉의 봉분을 보호하기 위하여 봉분 둘레에 세운 돌을 말한다. 봉분 하부를 석물로 감싸고 있어 봉분의 사토(沙土)를 구조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중략) 조선 초기에는 사대석을 사용하였으나, 세조의 능인 광릉(光陵)부터 석실과 사대석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사대석을 설치하지 않고 난간석만 가지고 봉분 주변을 감싸는 왕릉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禮曹啓 世祖大王 以 園陵石室 有害 無益 遺命 勿用 石室 及 莎臺石 今於光陵已 遵遺敎 請 於英陵 亦 依光陵制度 從之(『예종실록』 1년 1월 3일)“ 위키실록사전 사대석
위 설명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사대석’은 최소한 조선시대 왕의 무덤에 사용되었음은 알 수 있다. ‘사대석’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바위를 사용한 것이 ‘장군총’이고 서울 송파구 석촌동 고분이다.
‘이른바 장군총’ (누구의 무덤인지, 무덤이 아닌 피라미드인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에 사대석이 있다. 한 면에 3개씩 있으며 어린이 들이 ‘장군총’에 올라간 사진을 보면 매우 큰 바위다. 다음 사진은 서울 송파구 석촌동 고분에 있는 사대석이다.
통상 석촌동 고분을 백제 (한성백제)의 유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석촌동 고분은 통구의 고분과 꼭 같다. ‘장군총’은 크고 높아서 잘 비교가 되지 않는데 ‘장군총’ 주위의 석조건축물 (고분)과 석촌동 고분은 꼭 같다. 돌로 켜켜이 쌓아 만들고 측면에 사대석을 둔(두었을) 것, 그 위에 떼를 입혀 흙무덤처럼 생긴 것 등이다. 오랜 시간 동안 무덤 및/혹은 석조건축물이 조성된 것으로 본다.
“ 석촌동 고분은 1911년 일제에 의해 처음 유적 현황 조사가 이루어졌고 한성백제의 무덤으로 인식되었다. 1912년에는 간단한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당시 제작된 분포도에 따르면 무덤을 크게 갑총(甲塚)과 을총(乙塚)으로 나누어 표시해 놓았으며 갑총이 23기, 을총이 66기로 나타나고 있다.
1916~1917년 정밀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무덤에 대한 내부조사와 실측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17년 작성된 도면은 무덤의 위치와 대략적인 규모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제작되었는데, 자그마치 290여 기 이상의 무덤이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나무위키 석촌동고분군)
만약 사진으로만 같은 것이 아니라 실제 조사 연구해 보아서 통구(집안)의 고분(석조건축물)이 석촌동의 그것과 같은 계통이라고 증명되면 한반도의 역사는 완전히 새로 써야 한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 방이동, 풍납동 일대의 유적은 ‘(한성) 백제’가 아니라 고리(고구려)의 유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를 부정할려면 부일강단사학은( 부일(附日) 즉 일본에 부역한다는 의미) “ 통구(집안)은 고리(고구려) 추모왕(주몽)의 첫 도읍지이고 온조가 이에서 갈려 나와, 지금의 한반도 평양 개성의 기름진 논밭을 뒤로 하고, 서울 송파구까지 와서 백제를 만들었는데 같은 민족임으로 고분의 양식이 같다.” 고 해야할 판이다.
‘사대석’의 전통은 신라 시대까지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역사천재 후박(後朴) Sumin Park이 2019년에 게시한 유튜브 영상 [13. 경주고분의 변화와 대륙신라 (feat.십이지신)]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다만 필자는 경주의 많은 무덤 모두가 통일신라의 것이라는 견해에 아직 동조하지는 않는다. 그 중 일부는 고리(고구려), 고조선, 가야, 왜 혹은 우리는 모르는 어느 집단의 무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역사천재 전박(前朴) 박창범 교수는 통일신라시대 일식 최적 관측지는 경주 인근이라고 증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