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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작가 곽정은, 봉은사에서 ‘괴로움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화에 이르는 길’ 안내

조연주 전문 기자
  • 입력 2022.09.19 17:34
  • 수정 2022.09.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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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7일, 곽정은의 내면 평화 프로젝트로 2022서울릴랙스위크 시작
- 봉은사 보우당에서 20대 여성부터 60대 어르신까지 100여 명 참석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가 부디 편안하기를, 부디 행복하기를” 자애명상에 눈물도
- 곽정은씨의 제안으로 행사 수입금 전액 국제엠네스티에 기부

 

곽정은의 내면 평화 프로젝트 현장사진

 ‘마음이 쉬는 곳’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도심 전역에서 펼쳐지는 축제, 2022서울릴랙스위크가 9월 17일 봉은사 보우당에서 곽정은의 내면 평화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두 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명상하는 작가 곽정은의 내면 회복 프로젝트에는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참가자 100여 명이 함께 했다. 20~30대 여성들은 물론 딸과 함께 온 어머니, 여자친구와 같이 온 남성, 혼자 온 남성들도 눈에 띄었으며 현장에서 신청한 60대 어르신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곽정은 메디테이션 랩 대표는 이날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끊임없이 올라오는 생각과 감정의 소용돌이와 괴로움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곽 대표가 이끄는 명상 메시지를 따라 500년 전부터 전해져 온 전통 수행의 기초를 체험하고 마음의 이완과 몸의 집중을 연습했으며 일상에 돌아가서도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습관화해 ‘고요한 마음의 주인’으로 생활할 것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곽정은의 내면 평화 프로젝트 현장사진

곽 대표는 스스로 마음의 힘을 키우는 방법으로 명상을 추천하면서 “명상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나를 단속하고 고요하게 만들어나가다 보면 마음의 힘이 길러지는 귀중한 경험을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인 ‘자등명 법등명’을 좌우명으로 소개하고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고 자신을 등대로 살아가는 멋진 일”을 위해 “쉽지 않지만 마음을 끊임없이 훈련하며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모든 일에 편안함과 행복감이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불광출판사에서 협찬한 <존 카밧진의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 도서와 슬밋에서 협찬한 ‘7분 힐링 인센스 스틱’은 참가자들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었다. 행사 수입금 전액은 곽정은 씨의 제안으로 국제엠네스티에 기부되는 점 또한 참가자들에게 큰 의미로 남았다.

한편 10월까지 서울 도심 전역에서 진행되는 2022서울릴랙스위크는 마음이 쉬는 곳(Relax Spot & Program), 수행주간(Retreat), 명상 컨퍼런스(Meditation Conference) 등 다채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수행주간’은 9월 24일 봉은사 보우당과 유튜브 현장 중계를 통한 제따와나선원 선원장 일묵스님을 초청연사로부터 시작되며, 뇌 과학과 정신분석, 상담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상과 마음챙김을 논하는 ‘명상 컨퍼런스’는 10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명상 컨퍼런스는 온라인 화상회의 '줌 웨비나' 방식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시민들의 건강한 마음챙김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 시작된 서울릴랙스위크는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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