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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 교실] 양두구육(羊頭狗肉)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2.07.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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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한자 교실] 양두구육(羊頭狗肉)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27"내부 총질이나 하는 당 대표"라고 지칭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양두구육(羊頭狗肉)' 고사성어를 인용하면서 윤핵관들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는 보도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자는 양의 머리에 구부러진 뿔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을 그린 것이다. 고대의 권력자들은 양의 뿔을 상서로움이나 권력의 상징으로 삼았다. 그런 까닭에 자에는 이나 상서롭다라는 뜻이 담겨있다.

 

자는 콩 두()에서 소리 음(), 머리 혈()에서 뜻을 나타낸 형성문자다.

 

형성문자(形聲文字)

한자 육서(六書)의 하나. 두 글자를 합하여 새 글자를 만드는 방법으로, 한쪽은 뜻을 나타내고 다른 쪽은 음을 나타냄.

 

 

자는 개사슴록변(), 글귀 구()의 조합이다. 개 견()이 글자 왼쪽에 위치할 때 변형된 것이 개사슴록변()이다. 그러므로 이 부수는 모두 짐승을 뜻할 때 쓰인다.

 

 

 

자는 고깃덩어리에 칼집을 낸 모양을 그린 것이다. 단독으로 쓰일 때만 고기를 뜻하고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주로 사람의 신체와 관련된 의미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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