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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류삼영 총경을 응원합니다"

권용
  • 입력 2022.07.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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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류삼영 총경을 지지하는 메세지를 전했다.

황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류삼영 총경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그를 지지하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황 의원은 자신의 총경 시절 징계를 당했던 시기를 언급하며 "류삼영 총경이 겪고있는 고초를 생각하며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옛 이야기를 소환했다"고 전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류삼영 총경을 지지하는 메세지를 전했다.(사진=황운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그는 총경 시절인 2007년 '이택순 경찰청장 퇴진요구에 대한 황운하 총경 징계사태'때를 언급하며 자신을 파면하겠다는 경찰지휘부가 여론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자 경징계로 수습을 시도했고, 2006년에는 자신이 검찰과 갈등을 빚었다고 한직으로 좌천했지만 일선경찰관들의 '경찰청장 퇴진 서명운동'에 서둘러 사과했다는 일화, 2003년에는 언론과 갈등을 빚었다며 직위해제 조치를 취했찌만 연말 승진인사에서 자신을 총경으로 승진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황 의원은 "그렇게 정의가 승리해 왔다"며 류 총경 역시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 의원은 "이상민 장관이 '쿠데타 운운'하며 협박을 서슴지 않고 있지만 전국의 많은 경찰관들은 '내가 류삼영이다' '나도 대기발령을 해달라'며 류삼영 총경을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팀장급인 경위, 경감급 경찰관들은 14만 경찰 전체회의를 하겠다며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류 총경을 격려했다.

이어 "이상민 장관의 거친 언행과 독선적 리더십이 화를 키우고 있다"며 "여기에 권성동 의원, 정진석 의원 등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임을 자처하는 자들이 경찰조직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는 무분별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상민 장관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대해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다'라는 위기감의 발로이다"라며 "자멸을 재촉할 뿐이다"라고 현상태에 대한 진달을 내렸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이상민 장관, 권성동, 정진석 의원을 상대로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들은 류삼영 총경과 아무 관련이 없는 '울산사건'을 맥락없이 끌어들이며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그들이 주장하는 하명수사는 이미 재판과정에서 아무런 증거가 없는 허위사실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검찰의 공소장에 기재된 내용이 마치 확정된 사실인양 단정적으로 표현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이고 단죄되어 마땅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결정적으로 "더구나 류삼영 총경은 그들이 주장하는 울산사건 그 당시는 물론 그 전후 시점에도 울산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법조인 출신인 사람들이 또 집권당 대표인 자, 현직 장관인 자, 국회부의장인 자들이 정의로운 총경 한명을 잡아보겠다며 광기어린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한심하고 가증스럽다"고 비난하며, "출범 2개월이 갓 지난 윤석열 정권이 스스로 무너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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