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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수레’이름 잘 지었지요? 안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2.07.22 16:59
  • 수정 2022.07.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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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도시공사는 2023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앞서 78일부터 15일까지 시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였다. 211명이 설문조사에 응하였는데 공사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 착한수레에 대한 개선 의견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용 고객 증가에 따른 증차 및 이용 시간 확대,서비스 이용 안내 등 홍보 강화,지속적인 직원 친절교육 등이 요청사항이었다.

안양도시공사 착한수레는 현재 휠체어를 싣도록 슬로프가 설치된 카니발 차량 등 38대를 운영 중인데 20113대로 시작하여 2019년까지 계속 증차되어 왔다. 38명의 운전원과 상담원 4명 행정요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용대상자는 보행 장애인·임산부 등과 보호자로 신청후 7일 이내에 심사하여 결정한다.

이용요금은 관내지역(안양, 군포, 의왕, 과천) 은 기본요금 1,200원이며 관외지역은 기본요금외 1km100원 추가된다. 유료도로(우면산 등) 통행료 및 주차료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내 일반버스요금이 1인당 1,200원이고 지하철 1구간 요금이 1,250원인 점을 생각하면 착한 수레는 복지 서비스이다.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전국 교통약자 이동지원 센터 정보 앱이 나와 있을 정도로 전산화되어 있지만 안양시의 경우는 아직 앱이 나온 상태는 아니다. 안양시의 착한수레사업이 앱으로 개발되고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등과 연결된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기본요금 1,200원으로는 기름 값으로도 부족한 바 차량 가격, 운전원등 센터 직원 봉급 등을 감안하면 착한 수레복지서비스가 계속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캡쳐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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