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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

김홍관 시인
  • 입력 2022.07.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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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

 

열 한살에 알던 그 애

열 일곱에 만난 그녀

예순 넘은 나이에 소식 들었네

무슨 이유인지 밤새 뒤척이다가

그 이유를 알았네

그 밤은 잠깐 열 일곱살 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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