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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40년만에 WTA 대회 우승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7.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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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테니스의 주’라고 할 정도로 테니스 국제대회가 많았다. 올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이 진행되었었고, 스웨덴에서 여자 WTA대회가 동시에 열렸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웸블던에서 올해부터 14세 대회도 포함 되어서 테니스 소식이 더욱 풍성했었다.

 

노박 조코비치 윔블던 7번째 우승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1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키리오스를 세트 스코어 3-1(6-4 3-6 4-6 7-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대회 4연패와 함께 윔블던에서만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또한 그랜드슬램 대회 21번째 우승을 기록, 22회를 기록 중인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의 뒤를 바짝 쫓았다.

한국의 권순우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만나 1-3(3-6 6-3 3-6 4-6)으로 석패했다.

 

여자부는 카자흐스탄 선수 첫 우승

카자흐스탄 사상 첫 윔블던 챔피언이 탄생했다.

엘레나 리바키나(23·세계랭킹 23위)가 윔블던 여자단식 정상에 올라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해 카자흐스탄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썼다.리바키나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2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온스 자베르(튀니지·2위)에 세트스코어 2-1(3-6 6-2 6-2)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온스 자베르를 아랍권 선수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리비키나에 패해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조세혁 남자 14세부 우승

한국 남자 테니스의 미래 조세혁(14)이 윔블던 테니스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조세혁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테니스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미국의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를 세트 스코어 2-0(7-6<7-5>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윔블던은 만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니어 부문 외에 올해 14세부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14세 부는 모두 16명이 출전해 4인 1조로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장수정 40년 만에 한국선수 WTA 대회 우승(사진=장수정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장수정 40년 만에 한국선수 WTA 대회 우승

장수정이 지난 9일(한국시간)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WTA 125 노디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레베카 마사로바(146위·스페인)를 2-1(3-6 6-3 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의 WTA 투어 단식 우승은 1982년 포트 마이어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덕희가 유일했었다.

그 후 한국 여자 단식 세계랭킹 최고 순위(45위)를 기록했던 조윤정이 2002, 2003, 2006년 세 차례 WTA 투어 단식에서 결승에 올랐었지만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의 WTA 투어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은 2013년 코리아오픈 8강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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