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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팬들은 기아, 삼성 선수들을 원했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7.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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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투수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했다.

올시즌 올스타 선정은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됐다. 양현종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에서 팬 투표에서 전체 유효표 264만8888표 가운데 141만372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가역대 올스타 팬 투표에서 투수가 최다 득표를 차지한 것은 9년 전인 2013년 LG 트윈스 봉중근 투수에 이어 역대 2번째다.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투수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했다.(사진=기아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갈무리)

 

양현종은 나눔 올스타(KIA·키움·LG·NC·한화)의 에이스로 뽑혔고, 드림 올스타(KT·SSG·두산·롯데·삼성) 선발 투수 부문은 김광현(SSG랜더스) 투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을 보면, 선발투수 양현종, 포수 박동원, 1루수 황대인, 2루수 김선빈, 3루수 류지혁 지명 타자 최형우, 외야수 소크라테스, 마무리 정해영 등 기아 타이거즈 선수가 4분의 3이나 되는 9명이 포함 되었다. 이어서 유격수 오지환(LG), 외야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중간 투수 정우영(LG) 등 기아 타이거즈 선수가 9명, LG 트윈스는 2명, 키움 히어로즈가1명이다. 드림올스타에선 선발 김광현, 포수 김태군(삼성 라이온즈), 1루수 박병호(KT위즈), 2루수 김지찬(삼성), 3루수 최정, 박성한(이상 SSG), 외야수 피렐라, 구자욱(이상 삼성), 한유섬(SSG), 지명타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중간 투수 이승현, 마무리투수 오승환(이상 삼성)이 뽑혔다. 삼성 선수가 절반인 6명, SSG가 4명, KT와 롯데가 각각 1명 씩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김광현은 개인적으로 5번째 베스트 12에 뽑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 현역으로 마지막인 이대호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이대호 선수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베스트12에 올랐고, 개인 통산 10번째 베스트12에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축제' KBO리그 올스타전부터 이대호의 은퇴투어가 진행된다고 지난 6월30일 밝혔었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에 입단,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 했었다. KBO는 이대호를 2017년 이승엽에 이어 2번째 KBO리그 은퇴투어 주인공으로 선정한 바 있다.

KBO는 “올스타전에서 이대호의 은퇴를 기념해 의미 있는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올스타전 이후에는 이대호의 은퇴투어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데, 각 구단의 롯데 홈경기 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세부 계획은 추후 발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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