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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무게

김홍관 시인
  • 입력 2022.06.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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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무게

 

누가 더 사랑하는가? 라는 질문이 문제가 될까?

사랑의 무게를 저울로 잴 수는 있을까?

사랑의 온도는 뜨거운 것일까?

 

나를 사랑하느냐?

얼마 만큼 사랑하느냐?

사랑이 식었느냐?

진심으로 사랑하기는 했느냐?

 

사랑을 측정하려는 순간 사랑이 아니다.

사랑을 무게로 알아보려는 순간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본질 자체다.

 

사랑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내가 더 사랑해야만 너도 나를 사랑하려는 노력을 더하는...

사랑은 수학적 공식에 대입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 사느냐고 묻는것 같이

왜 사랑하느냐고 묻는 것이 어리석음이다.

 

사는 데는 조건이 없다.

그냥 산다.

그냥 사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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