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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윔블던 개막, 권순우 조코비치와 1회전 맞대결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6.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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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픈 등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의 2022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27일 개막한다.

윔블던 대회의 총상금은 642억3000만원이고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31억8000만원씩이다. 1회전에서 탈락해도 거액(68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이번 윔블던 대회에서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이어서 세 번째 메이저대회 마저 우승을 차지하느냐, 호주 오픈에 ‘코로나 19’주사 거부로 출전하지 못했었던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권순우는 오늘(27일) 밤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와 싸운다.(사진=권순우 인스타그램 갈무리)

 

프랑스오픈이 수비와 체력이 좋은 라파엘 나달(14회 우승)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면, 윔블던은 공격력이 뛰어난 노박 조코비치의 무대라고 할 수 있다. 노박 조코비치는 2020년, 2021년 우승을 차지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라파엘 나달은 올 시즌 2개의 메이저대호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22승’을 차지했다. 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이상 20번 우승)에 두 대회 앞서 있다. 만약 이번 윔블던에서도 나달이 우승하면 3대회 차이로 벌어져 ‘테니스의 전설’이 ‘라달’ 한명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진다.조코비치와 나달을 위협할 선수들인 세계랭킹 1위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와 세계랭킹 2위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출전하지 않는다. 메드베데프는 러시아의 우쿠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 츠베레프는 부상 때문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폴란드의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대회 35연승을 올리고 있어, 과연 연승행진을 얼마나 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1981년생)는 1년여 만에 메이저대회에 출전한다. 만약 메이저대회 23회 우승(윔블던 7회 우승)을 하고 있는 윌리엄스가 우승을 차지하면 남녀테니스 선수를 통틀어 메이저대회 최다승을 올리고 있는 호주의 마거릿 코트(은퇴, 24회 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윌리엄스가 마지막을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7년 호주오픈이고, 2018년 윔블던에서는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독일의 안젤리크 케르버에 0대2로 완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 후 출산 후유증과 노쇠화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권순우는 오늘(27일) 밤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와 싸운다.(한국시간 27일 밤 9시30분)

권순우는 조코비치와 지난해 딱 한번 맞붙어서 세트스코어 0대2로 완패를 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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