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이원환 기자 공동취재
안양 지역의 29개 종교·환경·시민단체가 참여해 결성된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이 6월 23일 오전 안양시청 앞 광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에서 “우리시는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안양시 탄소중립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안양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행 거버넌스도 조직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라고 말하고
“안양시는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60억원을 확보, 석수동 구 분뇨처리장 부지에 기후에코그린센터를 조성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2020년 12월 28일에 선정도시를 발표한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서 환경부는 대상지 선정을 위해 2020년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총 100곳의 지자체가 지원하여 25곳이 선정되어 평균 경쟁률 4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안양시 공무원의 노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한편 행사에는 6월 1일 선거에서 패배한 김필여 안양시장 후보와 대부분의 안양시 시의원·도의원이 참석하여 2050 탄소중립에는 여야가 없음을 보여 주었다.
올해 처음으로 안양시 최연소 28세로 당선된 곽동윤 시의원 당선자는 큰 키에 베이지색 싱글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