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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이집트와 6월의 마지막 평가전 대승 노린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6.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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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벤투호와 경기를 가질 이집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한국의 손흥민처럼 대체불가의 에이스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원정에 부상으로 오지 못했다.

이집트 대표 팀에는 살라 뿐만 아니라 슈트가르트의 윙어 오마르 마르무시, 바샥세히르의 트레제게, 아스널의 미드필더 모하메드 엘네니, 알 아흘리의 함디 파시, 모하메드 압델, 모넴 아이만 아사라프, 알 이티하드의 전문 수비수 아흐메드 헤가지 등 주요멤버들의 모두 빠지고 1,5군이 왔다.

 

손흥민 선수는 칠레, 파라과이 전에서 기가 막힌 명불허전(名不虛傳)의 프리킥 골을 터트려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실 이집트 정예군이 오더라도 벤투 호가 한 수 위의 전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집트의 피파랭킹은 37위이고, 최근 전력이 급격하게 약해져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집트는 지난 6월10일 주요멤버들이 대거 빠진 채 치러진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D조 예선 2차전에서 FIFA 랭킹 140위의 에티오피아에 0대2로 패했다. 6월6일 치러진 1차전에서 기니에게 1대0으로 이겨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이집트는 네이션스 컵에서 7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프리카 최강팀이었지만 2010년 이후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이집트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카타르월드컵 본선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에합 갈랄 감독이 맡았으나, 아프리카에서도 약체 팀인 에티오피아에게 패하는 바람에 경질 위기에 몰려 있다. 만약 14일 벤투 호와의 평가전에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으면 경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벤투 호는 6월에 치러진 지난 세 차례의 평가전에서 브라질에게는 1대5로 대패를 당했었고, 칠레(2대0승), 파라과이(2대2무승부)전까지 1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이집트 전 대승으로 마무리를 지으려 한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벤투 호의 아들 황인범 선수를 제외하고 매 경기 베스트 11을 다르게 꾸렸었다. 이번 이집트 전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가나 전을 의식해서 베스트 11을 구성 할 것 같은데, 어떤 선수들을 내 보낼지 궁금하다.

손흥민 선수는 칠레, 파라과이 전에서 기가 막힌 명불허전(名不虛傳)의 프리킥 골을 터트려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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