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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네오펙트 오너 반호영(45세), 경기도지사 인수위 공동위원장으로.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2.06.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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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인수위원회 (이하 인수위라 한다)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가 공동위원장이다. 반호영 공동위원장은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 위원을 겸임한다. 인수위는 6개 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대와협치, 중기·스타트업 3개 특별위원회, 미래농어업혁신 1TF, 분과당 2~3명의 위원 합계 20명의 위원으로 출발했다. 반호영 공동위원장은 사실상 중기·스타트업 특위 위원 전담이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는 1977년생으로 충북과학고,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삼성전자 TV사업부, 미국 버지니아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단국대 캠퍼스에서 스타트업으로 네오펙트를 창업했다.

2010년 설립된 네오팩트는 뇌졸중, 치매 등으로 운동·인지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디지털 재활 의료기기를 만든다. 네오펙트가 생산한 글러브(의료기기)2017년부터 2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가전·IT제품 전시회인 미국 CES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마케팅과 돈을 버는 경영에는 많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연간 매출액은 45억원, 영업손실액은 42억원이었지만 기술특례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201811월에 상장되었다.

 

액면가 500원인 회사의 주가는 상장직후인 201811308,915원에서 계속 떨어져 202269일 현재 2,620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을 시현하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코스닥 상장이 되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기술력이 뛰어나나고 국가기관이 인정할 경우 특례 상장된다. 스타트업이 신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은 창업투자회사 등이 투자한다. 상장 이후에도 회사가 계속 발전하면 주식을 팔지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창업투자회사 등 투자가들은 주식을 팔고 투자자금을 회수한다. 이 과정에서 주가는 계속 하락하여 개인투자자들은 손실을 보고, 신규 자금 유치가 어렵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네오팩트는

2019년말 매출액 52, 영업이익 -51, 순이익 -171

2020년말 매출액 27, 영업이익 -75, 순이익 -94

2021년말 매출액 41, 영업이익 -42, 순이익 -53억을 시현했다.

재무적으로는 매우 힘든 회사로서 전환사채, 차입금 등으로 연명하고 있다. 반호영 오너 대표이사는 자기 소유 주식을 담보로 차입하였다.

 

반호영이 인수위 공동위원장이 되었다는 보도가 나갔어도 네이버 증시 네오펙트 종목토론실의 게시글은 몇 개 없었고 댓글도 별로 달리지 않았다. 조회수도 200회 미만이다. 유일하게 김동연 테마주라는 게시글이 조회수 456회를 기록했다. 게시글에 달린 얼마 안 되는 댓글도 부정적이다.

 

“ seun**** : 사업에 매진해도 이렇게 죽쑤는데 겉멋만 들려서

8702**** : 사업 열심히안 하고 뭐하는 짓인겨? “

 

전자공시시스템 네오팩트에서 캡쳐
네이버 증시 네오팩트에서 캡쳐편집
네이버 증시 네오팩트에서 캡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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