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그대 나에게 가고 나 그대에게 오고』 - 59

윤한로 시인
  • 입력 2022.06.20 09:50
  • 수정 2022.06.20 09: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문장론 1

 

 

다른 거 볼 필요 없고

임방울님 토끼타령 보면

 

어디선가 토끼란 놈 술에 다뽁 취해 앗뿔싸

용왕더러 그만 여,,용겜이라 해 버리는데

또 어디선가 자라란 놈은

호랭이캉 맞부닥뜨릴새 기가 막힌지라

죽기 살기로 호랭이 알불을 기냥 캭, 깨물어 부리는데

먹고 자고 싸고 뒹굴던 씨부리던

저 아름다운 쌍놈 말 쌍놈 얘기

하늘 같은 쌍놈 마음

잘도 냈네 잘도 썼네

땅바닥에 지게작대기로 쓰드키

 

염병할 거이 좋구나 퉤

우리 방울이 성님 대관절

똥이란 똥 훌, 몇 바가지나 자셨길래

씨부랄 거이 좋구나 퉤

 

그러니 이제

어디 어디 어디서 나온

누구 누구 누구들

뭣 뭣 뭣만 읽지 말고

우리 방울 성님 토끼타령도 함, 읽어 주셨으면

해요

 

 


시작 메모

 

까옥까옥까옥

이거나 먹으라네

까옥까옥까옥

이거나 가지라네

. 똥가이 같은 눔께

오늘도 나는 시를 다시 배운다

이제

됐나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