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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보수? 니들 다 똑같거든!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2.06.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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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보수? 니들 다 똑같거든!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사저 인근 시위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위대는 확성기를 통해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내보내면서 한적한 시골 평산 마을은 소음 공해로 문 전 대통령은 물론 주민들까지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한다. ‘자유진리정의혁명당이라는 펼침막을 건 차에는 박정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고, ‘역적’ ‘총살등 문구가 적힌 팻말도 보였다.

왜 이들은 권좌에서 물러난 사람에게 비인간적인 시위를 할까? 성숙한 국민이라면 권력에 있을 때 맞대응해서 옳고 그름을 지적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협의하는 것이 정당한 태도다. 권력에 있을 때는 숨죽이듯 있다가 권좌에서 물러나자 사저 인근에 찾아가 밤낮없이 해대는 이런 후진국 형태의 시위는 국민의 이름으로 막아야 한다.

 

남북이 분단된 세계유일의 나라에서 그것도 부족해서 좌파, 우파, 좌빨, 우빨이라는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행태가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는 이 현실이 부끄럽고 망신스럽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가?

세계 어느 나라가 임기를 마친 대통령을 이처럼 만신창이가 되도록 매도하는가? 이런 모습은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교육적인 측면에서 보여줘서는 안되는 현상이다.

진보, 보수 속에서도 당파, 계파까지 나뉘어져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잘잘못을 떠맡기는 현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니들 다 똑 같거든!”이라고 외치고 싶은 것이 국민들의 마음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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