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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허전함

김홍관 시인
  • 입력 2022.05.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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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허전함

 

상실

무언가를 잃어버린 상태

함께 했던 소중한 인연이랑 헤어졌을 때

가족, 연인, 친구, 반려동물 등

 

원했던, 원치 않았던 그들과의 헤어짐은 상실입니다.

그들과 따뜻함을 공유하다 갑자기 그 따뜻함이 멀어집니다.

내 마음의 온도는 혼자 견디기에는 춥습니다.

 

허전함

채워졌던 공간이 빈 상태

빈 공간에 나만 덩그마니 남아 있는

마음의 허기를 음식으로 채우려는 무모함

 

마음의 공간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공간에 함께한 이들의 흔적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시간으로 치유하며 인정해야 합니다.

 

상실, 허전함을 받아들이는 5단계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이라 합니다.

아프면 아픔 속으로 들어가

아프다고 말하며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랑했으니까 아프고, 허전하고, 상실의 고통이 함께하는 것입니다.

 

다시 사랑하면 안될까요?

 

엘리자베스 퀸즐랜드 로스의 '상실을 받아들이는 5단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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