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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이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만 남았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5.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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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선수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1차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3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육상연맹(IAAF)이 주관하는 대회인 다이아몬드리그는 2010년에 창설됐는데, 상위 랭커들만 초창을 한다, 한국육상 선수로는 유상혁 선수가 처음으로 초청을 받았다. 도하 다이아몬드리그는 지난 2021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심,이탈리아의 잔마르코 탐베리가 모두 출전, 오는 6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미리 보는 대회가 되었다.

도쿄올림픽에서는 바심과 탐베리가 2m37cm로 공동 금메달, 우상혁은 2m34cm로 4위에 머물렀었다.

 

우상혁 선수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1차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3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시작되기 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서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어려웠다. 더구나 높이뛰기는 육상종목 가운데서도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 가운데 하나다.

경기는 2m16cm로 시작되었는데 도쿄올림픽에서 우상혁에 이어 5위를 차지한 호주의 브랜드 스타크가 8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어서 강력한 우승후보 탐벨리도 2m24cm에서 1~3차시기 모두 실패해 탈락했다.

우상혁은 8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m16cm를 패스 한 후, 2m20cm를 1차 시기에서 넘고, 2m24cm는 1,2차 시기에서 모두 실패한 후, 3차 시기에서 겨우 넘어, 우승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냈다.

우상혁은 2m27cm를 2차 시기에서 넘고, 2m30cm는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다. 그 사이 홈그라운드 바심이 2m30을 1차 시기에서 넘어 시기 차로 바심이 1위 우상혁이 2위가 되었다.

그러나 승부는 2m33cm에서 갈라졌다.

우상혁이 2m33cm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은 반면, 바심이 2m33cm를 1,2차 시기에서 넘지 못했고, 3차시기를 2m35cm로 높이며 역전을 노렸지만 역시 실패해 우상혁의 1위가 확정되었다.

우상혁은 2m35cm를 1,2차 시기에서 실패한 후 마지막 2m37cm 한국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2m33cm로 1위를 차지했다.다이아몬드리그는 카타르 1차 대회를 시작으로 13차 대회까지 누적된 포인트를 계산(우승에 8점), 마지막 14차 대회서 최종 우승 선수가 결정된다. 마지막 대회는 6명만 출전하는데, 10점 이상만 되면 출전기회가 주어진다.

남자 높이뛰기는 1, 2, 5, 9, 10, 11, 13차 대회까지 총 일곱 차례 치러진다.

다이아몬드리그는 매 대회 우승선수에게 1만 달러를 주고, 최종우순선수에게는 3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우상혁은 22일부터 개최되는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에 출전하기위해 영국행 비행기를 탔다. 2차 다이아몬드시리즈는 영국 버밍엄에서 펼쳐진다.

버밍엄대회는 바심 팀베리가 모두 출전하지 않아 우상혁의 다이아몬드 2연패가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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