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정치교체,세대교체 아루겠다

올해 6월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장석호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이 11일 안양시의회에서 진행되었다. 안양시의회 바선거구 (관양1동·관양2동·달안동·부림동)에서 일찌감치 출마를 준비해온 95년생 장석호 후보는 안양시의원 후보중 최연소 출마자라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석호 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견고한 거대정당정치의 벽에 균열을 내고 진보정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출마했다”며, “기득권정치와 특권정치를 타파하고 시민만 바라보는 민생정치를 안양에서부터 일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책 당사자들이 의사결정과 정치의 핵심에 도전하는 ‘당사자 정치’야말로 지금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시대정신이다”라고 진단하고, “젊은 지방의회를 만들고 안양시의 정치교체와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정의당의 승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석호 후보는 청년주택협동조합에서 일하며 청년 주거복지와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시민운동을 한 경험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어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금 안양시의회는 부끄럽게도 ‘역대 최악의 시의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존 속에서 실종된 민생 피해는 안양시민의 몫”이라며 정의당이 안양시의회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존재하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의 처지를 개선하고, 말이 아닌 마음으로 정치하겠다”는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 정의당 장석호 후보 프로필 ◆

- 1995년 출생 (비산초, 비산중, 양명고 졸업)

- 공인중개사 (현)

- 안양시 청년정책위원 (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현)

-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본부 경기중부본부 집행위원(현)

- 청년주택협동조합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매니저 (전)

- ‘1년쯤 늦어도 괜찮아, 우린 아직 젊잖아’ 저자

◆ 장석호 후보 출마선언문 ◆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관양1동, 관양2동, 부림동, 달안동 주민여러분! 청년정의당 안양시위원장 장석호입니다. 저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의원 바선거구에 출마합니다.

지금 안양시의회는 부끄럽게도 ‘역대 최악의 시의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불법 의장 선거로 파행 운영되어 온 시의회,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극에 달하던 지난 해 연말에는 외유성 해외출장까지 시도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견제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기득권 양당정치의 폐해는 극에 달했습니다. 때로는 서로에게 어깃장을 놓다가 지금은 지역 개발 이슈에 온 당력을 쏟고 있습니다. 거대 기득권 양당의 적대적 공존 속에 안양시민의 민생은 실종됐습니다. 이런 최악의 시의회 성적표 앞에 부끄러움은 언제나 안양시민의 몫이었습니다.

저 장석호는 오늘, 기득권정치와 특권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까지 안양시의회는 정의당 출신 당선자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다른 어느 지역보다 기득권 양당의 벽이 견고한 안양에서 정치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

지금도 동네를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주민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왜 정의당에서 출마를 하냐”는 것입니다.

저는 약 6년간 정당정치와 의제활동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모든 사회적 존재는 정치제도에 기반한다는 것과 모든 약자의 문제는 서로 얽혀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아가 존재하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의 처지를 제도개선을 통해 개선하는데 정의당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득권의 눈치 보지 않고 거침없는 개혁을 통해 시민의 삶을, 안양의 정치를 확 바꾸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정의당에서 출마한 이유입니다.

안양시민의 삶의 의제를 직접 이야기하고 지워진 시민들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늘 삶의 현장에서 겸손한 자세로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실천하고 헌신하며 항상 함께하는 이웃이 되겠습니다.

관양동, 달안동, 부림동에서 정의로운 안양을 만드는 첫 번째 걸음을 내딛습니다. 정치교체 대표선수, 장석호를 선택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