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6기 의왕시장을 지냈던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가 시·도의원 후보를 비롯한 지지자들과 드림팀을 구성해 '원팀 발대식'을 가졌다.
9일 오전 10시 '성제열린캠프'에서 '원팀 발대식'을 가졌으며 6·1 의왕시장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현역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공천배제를 당하자 "의왕시 신창현 국회의원(공천관리위원)의 부당한 공천 횡포로 경선에 참여할 기회마저 박탈당했다"라고 힐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무소속 후보치고는 높은 33.86%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45.07%를 얻은 김상돈 현 시장에게 11.21%p 차이로 밀려 낙선했다.
2020년에는 신생정당 '민생당'에 입당해 의왕·과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김 후보는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한 번 더 옮겨 지난 달 29일 본선 진출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이날 김 후보는 "의왕시장 경선에 함께 참여한 후보님들께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며 "시·도의원에 나선 후보자들과 반드시 지방정치 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 5년 내로남불 실정을 심판하는 6월 1일이 될 것이다"며 "6월 1일 지방선거 승리를 넘어 2년 후 총선승리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의왕시장 경선에 참여한 김태춘 예비후보가 참석해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로 확정되신 김성제 후보에게 축하를 전하다"며 "교육전문가로서 김 후보를 도와 의왕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의왕을 명품 도시로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우남 국민의힘 고문은 "김성제 후보는 민선 5·6기 시장 재직 중 의왕시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자"고 했으며, 정용희 고문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김성제 후보와 함께 의왕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1호 공약인 ‘왕곡복합타운 도시개발’은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도시개발로 시민과 공공에 개발이익 전부를 환원하는 사업으로 몇몇 민간업자 배불리기로 개발된 비리의 대명사인 대장동 개발사업과는 완벽하게 차별화 된 사업이다"며 "시민참여로 서민이 부자가 되는 공공개발을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