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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는 프로, 아시아축구는 아마추어?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5.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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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 팀의 치치(원래 이름은아데노르 레오나르두 바시)감독이 아시아 팀들과 평가전에 불만을 나타냈다고 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질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한 경기 남겨둔 가운데, 본선을 진출을 확정해 G조에서 카메룬, 세르비아, 스위스와 한 조에 편성됐다.

브라질 매체 R7는 브라질축구국가대표의 팀 치치 감독이 오는 월에 있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팀들과 평가전이 확정되자 “아시아 팀들과 평가전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수준도 우리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 팀의 치치(원래 이름은아데노르 레오나르두 바시)감독이 아시아 팀들과 평가전에 불만을 나타냈다고 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치치 감독은 아시아 축구를 평가 절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브라질 축구협회로 볼 때는 오는 6월, 유럽 팀들은 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기 때문에 스파링을 할 수 없고, 그 대신 아시아국가 들과 원정경기를 가지면 수입도 올릴 수 있고 조직력도 다질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본 것 같다. 그러나 치치 감독은 브라질에서 아시아까지 날아가야 하는데다,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 같은 조에 아시아 팀도 없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치치 감독은 유럽이나 아프리카 팀과의 평가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는 독일에게 1대7로 참패를 당하기도 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3위를 차지한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1대2로 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의 아시아축구 평가절하 발언으로 오는 6월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게 된 한국과 일본 월드컵축구대표 선수들만 자극해서 역풍을 맞는 것은 아닐지.....

한국은 역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는 1승5패, 20세이하 대표팀은 6전 전패, 23세 이하 대표 2전 전패 등 14전1승1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브라질에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2012 런던올림픽 준결승전에서 0대3으로 완패한 것이다.(한국은 일본과 3,4위전에서 이겨 동메달을 땄다)

한국이 브라질에 1승을 올린 것은 1993년 3월28일 한국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 김도훈 선수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은 H조에서 남미 팀 우루과이(가나 포르투갈)을 만나기 때문에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일본은 E조에서 스페인, 독일 등 유럽의 강호들과 만난다. 브라질은 오는 6월 한국, 일본 평가전을 가진 후 호주 멜버른에서 아르헨티나, 9월에는 아르헨티나, 멕시코와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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