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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마스터스에 돌아오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4.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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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프로골프 PGA 마스터스 대회가 타이거 우즈의 복귀로 엄청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사진=타이거 우즈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 남자프로골프 PGA 마스터스 대회가 타이거 우즈의 복귀로 엄청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오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510야드)에서 개막하는 제86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한다.

우즈가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20년 11월에 벌어진 마스터스 대회 이후, 2021년 2월 자신이 몰고 가던 SUB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 때문에 무려 1년5개월 여 만이다.

우즈가 티샷을 날리는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7일 밤 11시 34분이다.우즈는 남아공의 루이 우스트히즌, 칠레의 호아킨 니만와 함께 1라운드 경기를 벌인다.또한 2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2시41분 시작한다.

만약에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우즈는 현재 세계랭킹이 973위다. 만약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메이저대회 16승으로 잭 니클라스의 18승에 2승차로 다가서고, 마스터스 6승으로 니클라스와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우즈는 PGA 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와 타이기록을 갖고 있는데, 1승을 더하게 되면 83승째를 올리게 돼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무엇보다도 47살의 우즈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면 골프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종전 기록은 1986년 잭클라우스가 46살에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것이었다.

우즈는 축구의 펠레, 농구의 조던과 함께 종목이름 앞에 황제가 붙여져 있는 3인방이다. 세 선수 가운데 우즈만이 아직 진행영이라 골프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국선수로는 2020년 준우승을 차지했었던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만약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 2009년 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양용은이 우즈에게 역전승을 올린 이후 152주 만에 한국 선수가 PGA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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