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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청와대 입성 기피에 국민을 핑계 삼지 말라!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2.03.23 19:46
  • 수정 2022.03.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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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청와대 입성 기피에 국민을 핑계 삼지 말라!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그림 그리는 점술가 연화보살)

 

0.73%p의 역대 최저 차로 당선된 윤 당선인이 청와대 입성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집무실을 용산 군부대로 옮기겠다고 결정한 것도 마치 국민들을 위한 처사라고 하지만 듣고 있는 국민들은 분노가 치민다. 이보다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집무실 이전이 뭐가 대단한가 말이다.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국민 누가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는가?

 

지금 국민은 2년 간 이어져온 코로나와의 전쟁 여파로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강사, 이외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은 생계도 막막해서 지칠 대로 지쳐있는 상태다.

 

코로나에 확진되면 보건소에서 열흘간 집에서 격리하라는 문자를 보내온다. 그리고 격리 기간이 풀리고 확진자 확인 문자를 동사무소에 가지고 가면 겨우 10만 원의 보상금을 주는 것이 요즘 대한민국 현실이다.

 

확진자의 경우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열흘간 일을 못하는데 보상은 겨우 10만 원이 전부다. 일용직의 경우는 기존에 다니던 곳은 해고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한다.

 

이 어려운 시기에, 윤 당선인은 천문학적인 국민의 혈세를 들여 굳이 국가의 안보를 담당하고 있는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겨야만 하는 가?

 

일반적으로 한 가정이 이사를 하는데도 수개월의 계획과 이전 장소를 검토하고 결정한다. 현실이 이와 같은데 가정도 아니고 국가 부처, 그것도 대통령이 거처하는 집무실을 국민의 의견도 듣지 않고 결정하는 처사는 국민 위에서 군림하려는 왕족의 행태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청와대 입성이 싫으면 차라리 대통령 당선 자격을 내려놓아라!

 

새로 정권을 인수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첫째, 여야, 진보, 보수로 나눠진 국민의 민심을 하나로 화합하는 것.

둘째, 코로나 시국에 서민 경제의 타격을 최소화 하는 것.

셋째, 우크라이나 전쟁을 본보기로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

 

이외에도 처리해야할 일들이 산재되어 있는데 본인의 안위만을 생각해서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용산으로 간다는 것은 상식이 있는 국민은 어느 누구도 이해가 되지 않는 처사다.

 

집무실을 옮기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애민(愛民) 정치로 대통령의 안위보다 국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함이 우선이다.

 

지금이라도 용산 이전계획을 보류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군(賢君)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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