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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윤석열이 개판칠 거라는 얘기는 하지 말자, 진보는 '때'를 놓쳤다"

권용
  • 입력 2022.03.21 22:15
  • 수정 2022.03.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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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이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도올은 21일(월요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도올TV'를 통해 <"윤석열이 개판칠 거라는 얘기는 하지 말자, 나라는 살아야 하니까" - 진보는 '때'를 놓쳤어요 - "한 5년 꿈을 꾸고 있다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도올은 21일(월요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도올TV'를 통해 <"윤석열이 개판칠 거라는 얘기는 하지 말자, 나라는 살아야 하니까" - 진보는 '때'를 놓쳤어요 - "한 5년 꿈을 꾸고 있다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사진=유튜브 도올TV 갈무리)

 

도올은 "이 사태(20대 대선 결과)가 뭐냐"면서 "이거는 100% 민중의 선택이고 그 민중의 선택이라는 것은 어김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올은 "소위 말해서 이 땅의 진보 세력이라는 사람이 정권을 잡는 과정을 봐도 혼자의 힘으로 된 적이 없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렇게 해서도 보통 40%정도에서 이긴 것이다."라고 말한 뒤, 그러면서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후보를 두고 "이번에는 혼자서 싸워서 50%를 달성했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본다면 진보 세력의 승리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표라도 졌으면 진 것이다. 어떻게 해서 한 표라도 더 많게끔 상대방의 그 세력을 키워온 게 바로 우리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반성은 진보를 자처하는 모든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 최고의 책임자는 문재인이다."라고 문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말 하면 아무도 얘기를 안 한다. 문 대통령은 씹어서는 안 될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도올은 한 기자가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최초 신년 연설에서 어느 기자가 "문 대통령을 감싸는 특수한 세력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하면 난리가 나는 그런 분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던 것을 언급했고, 도올은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철저히 내가 없애버리겠다. 나는 보편적인 민주적인 정신이라고 할 거고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파적인 것이라고는 여기서 있을 수가 없다"라고 말할 줄 알았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문 대통령이 "정치에서 좋고 좋은 사람끼리 보호하고 좋은 사람끼리 좋아하는 거는 어쩔 수 없는 거 아닙니까. 내가 그런 거 가지고 어떻게 이래라 저래라 합니까"라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다. 그 이유로 "결국 문재인의 문파 정치가 소위 말해서 진보 세력을 망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서는 "난 윤석열이라는 사람 모른다. 알 수가 없다. 난 윤석열이가 개판 칠거다 이런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라며 "우리 나라와 국민들은 살아야 되니까 윤석열이가 정말 문재인보다 잘하길 빌어야 한다. 윤석열의 부인이 특별한 커리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만큼 오히려 더 민주 정신이 투철하기를 바라야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도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영상=유튜브 채널 '도올TV'(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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