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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호, 이란 두 팀 모두 24일 경기 ‘코로나 19’ 극복해야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3.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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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 팀이 오는 24일(오후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경기를 갖는다.(사진=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갈무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 팀이 오는 24일(오후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경기를 갖는다.

A조 1위 이란, 2위 한국 모두 카타르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조 추첨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는 조 1위를 해야 한다.

A조 2위 한국과 1위 이란은 승점 2점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21일 경기에서 한국이 이란을 이기면 사실상 조 1위가 확정적이다. 한국, 이란 모두 10차전을 가져야 하지만, 두 팀 모두 마지막 10차전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과 이란은 24일 경기에 앞서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푸라이부르크 팀에서 뛰는 미드필더 정우영의 국가대표팀 합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일 "정우영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소집이 불가능함에 따라 알두하일의 남태희를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코로나 19에 감염돼 지난 12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었다.

정우영은 그동안 A매치 3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었는데, 코로나19에 발목에 잡혀 결국 합류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남태희는 지난해 9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라크 전(0-0 무승부)에서 뛴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대표 팀에 뽑혔다.

벤투호는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해 있는 울산 현대와 FC 서울에서 각각 13명과 11명 등 모두 24명의 선수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를 하고 있다.

한국과 원정경기를 치르는 이란도 ‘코로나 19’는 물론 이란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은 미드필더 고도스 선수가 ‘코로나 19 확진’으로 이번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또한 미드필더 사에이드 에자톨라이와 수비수 모하라미가 경고 누적 징계로 뛰지 못한다. 호세인 카나니자데간은 이란 협회 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아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한국전에 출장하지 못하고, 중앙 수비수 마지드 호세이니도 컨디션 난조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란대표팀은 지난 19일 한국에 도착해 20일부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르다르 아즈문, 메흐디 타레미, 사만 고도스, 알리레자 자한바크쉬 등 이란의 해외 파 들도 속속 입국할 예정이다.

벤투 호는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 뒤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최종 10차전을 벌인다.

대표 팀은 오늘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해서 이란과 아랍에미레이트(UAE) 2연전을 준비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파주 NFC 소집 전에 신속항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입소할 수 있다, 경기 이틀 전인 22일에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는 등 대표 팀 소집 기간에도 수시로 신속항원 검사를 해 관리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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