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2일(토) 신규 확진자 1,807건, 무증상 감염자 1,315건으로 총 3,122건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는 중국 대륙의 19개 성에 분포되었으며, 그 중 길림성에서 발생한 사례는 2,216건으로 전체 대비 69%에 이른다.
지난 3월 13일 0시부터 24시까지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치는 1,437명으로 발표되었다.
그 중 해외 입국 사례는 100건으로 나타났고, 무증상 감염자 21명이 포함된 수치이다. 따라서 본토에서 신규 발생한 확진자 수치는 1,337명으로 나타난것이다.
이 1,337 사례 중에서 길림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95 사례로, 그 중 길림시 573건, 장춘시 430건, 사평시 7건, 연변조선족자치주 7건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전체 확진자 수치의 70%를 차지하는 길림성에는 대체 무슨일이 있었을까?
지난 3월 12일(토) 길림성 길림시와 장춘시는 각각 1,268건, 873건 합하여 총 2,141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되었고, 지난 3월 13일(일)에는 길림시가 573건, 장춘시가 433건으로 보도되었다.
지난 이틀간 중국 길림성에서만 약 3,000건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로인하여 길림시장, 장춘시위건위 주임, 한개 대학교 당위서기, 1개 중학교 교장 및 다수의 지역사회 수장들이 해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되었고, 중국의 방역 전문가들은 길림성의 농림과학기술대학(农林科技学院)에서 집단 발병했고, 이로인한 전염이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지우타이제1중학(九台一中)에서 발생했고, 지난 3월 4일(금) 고등학교 3학년 담당 교사 한 명이 확진되면서 전파가 시작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급격하게 확산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오미크론으로 나타났고, 실재로는 지난 2월 중순 경부터 조용하게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확진자들의 70%가 무증상 또는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초기에 차단이 쉽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고 한다.
조기 차단 내지는 조기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시위서기 등 많은 사람들이 직위해제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 작은 지역사회부터 시급 단위 또는 성급 단위에 이르기까지 봉쇄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2일(토) 신규 확진자 1,807건, 무증상 감염자 1,315건으로 총 3,122건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는 중국 대륙의 19개 성에 분포되었으며, 그 중 길림성에서 발생한 사례는 2,216건으로 전체 대비 69%에 이른다.
K방역을 자랑했던 대한민국도 결국은 오미크론에 뚫려서 오늘 현재 하루 평균 3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세계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긴하다.
이유는 그간 쪽집게 방역을 실천하면서 바이러스 노출 확율을 최소화 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제 쪽집게 방역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고, 이 쓰나미 같은 확진자 발생 정점을 지나면 자연스럽게 집단 면역을 이루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그러나 중국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 걱정이다. 봉쇄는 경제적 파국을 가져올 수 밖에 없고, 봉쇄조치를 해제하면 중국 전역이 바이러스 쓰나미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에 중국 정부에서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 판단된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