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 제20대 대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번 대선은 역대 대선 1·2위 후보 간 최소 득표차 기록을 갱신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임기 초 국정을 운영하는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재명 후보는 전남·전북·광주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경남·경북·대구·울산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지만, 서울에서의 패배와 경기에서의 접전으로 아쉬운 표차이로 패배했다.
먼저 서울에서 이 후보는 2,994,981표를 받았고 윤 당선인은 3,255,747표를 획득해 310,766표 차이로 윤 당선인이 승리를 거뒀다.
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913,320표를 받고 윤 당선인은 878,560표를 받아 이 후보가 34,760표 차이를 보였다.
경기에서는 이 후보가 4,428,151표를 받고 윤 후보가 3,965,341표를 받아 이 후보가 462,810표 차이로 앞섰다. 다만 이 후보가 성남시장과 최근까지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며 도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부산에서는 이 후보가 831,896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270,072표를 받아 438,176표를 앞섰다.
이어 울산에서는 이 후보가 297,134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396,321표를 획득해 99,187표 차이를 보였다.
경남에서는 이 후보가 794,130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443,216표를 받아 443,216표로 앞섰다.
대구에서는 이 후보가 345,045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199,888표를 받아 854,843표 차이를 보였다.
경북에서는 이 후보가 418,371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278,922표를 받아 860,551표로 앞섰다.
광주에서는 이 후보가 830,058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24,511표를 받아 이 후보가 705,547표 차이로 앞섰다.
전남에서는 이 후보가 1,094,872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45,549표를 받아 949,323표 차이를 보였다.
전북에서는 이 후보가 1,016,863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76,809표를 받아 840,054표 차이를 보였다. 결과가 보여주듯이 이 후보는 전남·전북·광주에서의 압도적인 지지로 개표 초반 윤 당선인을 40만표 이상 앞서 나가기도 했다.
대전에서는 이 후보가 434,950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464,060표를 받아 29,110표 차이로 박빙의 결과를 가져왔다.
세종에서는 이 후보가 119,349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01,491표를 받아 17,858표의 차이를 보였다.
충남에서는 이 후보가 589,991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670,283표로 80,292표 차이로 앞섰다.
충북에서는 이 후보가 455,853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511,921표를 받아 56,068표 차이를 보였다.
강원에서는 이 후보가 419,644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544,980표를 받아 125,336표 차이를 보였다.
제주에서는 이 후보가 213,130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73,014표를 받아 이 후보가 40,116표 차이로 앞섰다.
이번 20대 대선에서 비록 이 후보가 패배했지만 1% 미만의 표차이와 역대 패배한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벌써 이 후보의 다음 대선을 주목하고 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누리꾼들이 패배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패배했음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많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이 후보가 어떻게 다음 발자취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서울 시장 선거와 민주당 당대표 등 여러 방향으로 누리꾼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 후보측은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않는 상태이다.
과거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등 대통령 역시 대선에서 패배한 후 재선을 통해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이 후보 역시 그런 길을 걸어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비록 대선에서는 패배했지만 역대 대선 중 가장 적은 표차이를 보였던만큼 상당수의 국민들이 다음 대선에서 이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이 후보가 어떤 방식으로 다시 정치계에 모습을 드러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줄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