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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득표했지만 패배한 이재명... 어디에서 표가 갈렸을까

권용
  • 입력 2022.03.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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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 제20대 대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번 대선은 역대 대선 1·2위 후보 간 최소 득표차 기록을 갱신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임기 초 국정을 운영하는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재명 후보는 전남·전북·광주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경남·경북·대구·울산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지만, 서울에서의 패배와 경기에서의 접전으로 아쉬운 표차이로 패배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남·전북·광주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경남·경북·대구·울산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지만, 서울에서의 패배와 경기에서의 접전으로 아쉬운 표차이로 패배했다.(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먼저 서울에서 이 후보는 2,994,981표를 받았고 윤 당선인은 3,255,747표를 획득해 310,766표 차이로 윤 당선인이 승리를 거뒀다.

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913,320표를 받고 윤 당선인은 878,560표를 받아 이 후보가 34,760표 차이를 보였다.

경기에서는 이 후보가 4,428,151표를 받고 윤 후보가 3,965,341표를 받아 이 후보가 462,810표 차이로 앞섰다. 다만 이 후보가 성남시장과 최근까지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며 도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조금은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부산에서는 이 후보가 831,896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270,072표를 받아 438,176표를 앞섰다.

이어 울산에서는 이 후보가 297,134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396,321표를 획득해 99,187표 차이를 보였다.

경남에서는 이 후보가 794,130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443,216표를 받아 443,216표로 앞섰다.

대구에서는 이 후보가 345,045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199,888표를 받아 854,843표 차이를 보였다.

경북에서는 이 후보가 418,371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278,922표를 받아 860,551표로 앞섰다.

광주에서는 이 후보가 830,058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24,511표를 받아 이 후보가 705,547표 차이로 앞섰다.

전남에서는 이 후보가 1,094,872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45,549표를 받아 949,323표 차이를 보였다.

전북에서는 이 후보가 1,016,863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76,809표를 받아 840,054표 차이를 보였다. 결과가 보여주듯이 이 후보는 전남·전북·광주에서의 압도적인 지지로 개표 초반 윤 당선인을 40만표 이상 앞서 나가기도 했다.

대전에서는 이 후보가 434,950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464,060표를 받아 29,110표 차이로 박빙의 결과를 가져왔다.

세종에서는 이 후보가 119,349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01,491표를 받아 17,858표의 차이를 보였다.

충남에서는 이 후보가 589,991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670,283표로 80,292표 차이로 앞섰다.

충북에서는 이 후보가 455,853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511,921표를 받아 56,068표 차이를 보였다.

강원에서는 이 후보가 419,644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544,980표를 받아 125,336표 차이를 보였다.

제주에서는 이 후보가 213,130표를 받고 윤 당선인이 173,014표를 받아 이 후보가 40,116표 차이로 앞섰다.

 

이번 20대 대선에서 비록 이 후보가 패배했지만 1% 미만의 표차이와 역대 패배한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벌써 이 후보의 다음 대선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20대 대선에서 비록 이 후보가 패배했지만 1% 미만의 표차이와 역대 패배한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벌써 이 후보의 다음 대선을 주목하고 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누리꾼들이 패배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패배했음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많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이 후보가 어떻게 다음 발자취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서울 시장 선거와 민주당 당대표 등 여러 방향으로 누리꾼들의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 후보측은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않는 상태이다.

과거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등 대통령 역시 대선에서 패배한 후 재선을 통해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이 후보 역시 그런 길을 걸어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비록 대선에서는 패배했지만 역대 대선 중 가장 적은 표차이를 보였던만큼 상당수의 국민들이 다음 대선에서 이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이 후보가 어떤 방식으로 다시 정치계에 모습을 드러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줄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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