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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중단 3가지 조건 제시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2.03.08 10:39
  • 수정 2022.03.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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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확연하다. 중국 신문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크림 반도를 크리미야공화국으로, 도네츠크주를 도네츠크공화국으로, 루한스크주를 루한스크공화국으로 이미 칭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러시아 언론대변인 페스코프(Peskov, 佩斯科夫)는 지난 3월 7일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에 동의하면 러시아는 특수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우크라이나는 크리미야공화국(크림반도, 克里米亚共和国, Crimea Republic)이 러시아의 영토임을 인정하라

그리고 도네츠크공화국(顿涅茨克共和国, Donetsk), 루한스크공화국(卢甘斯克共和国, Luhansk)에 대한 독립을 인정하라

지난 3월 7일, 중국 CCTV17 군사채널 공식 웨이보를 통하여 소개된 러시아측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 중단을 위한 세가지 요구조건 발표 내용, 출처=CCTV17 군사체널 공식웨이보화면 캡쳐
지난 3월 7일, 중국 CCTV17 군사채널 공식 웨이보를 통하여 소개된 러시아측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 중단을 위한 세가지 요구조건 발표 내용, 출처=CCTV17 군사체널 공식웨이보화면 캡쳐

이 기사는 3월 7일자 중국 CCTV7 군사채널(央视军事) 통하여 발표된 내용이다.

이번 전쟁을 통하여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의 서방세계와 러시아를 지지해야 하는 중국의 시각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중국 바이두(百度, www.baidu.com)을 통하여 크림반도를 검색하면 크리미야공화국(러시아 행정구역, 克里米亚, 俄罗斯行政区)으로 나타나고, 위에서 살펴본 기사에서도 이미 도네츠크공화국(顿涅茨克共和国, Donetsk), 루한스크공화국(卢甘斯克共和国, Luhansk)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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