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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러시아 우크라이나 쫓겨 난 가운데 중반전 돌입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2.03.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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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0일 동안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세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번 제13회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는 세계 48 개국에서 약 1천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개최종목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6개 종목이다. 모두 7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어서 지난 평창 대회 때보다 2개가 줄었다.

이번 패럴림픽은 지난 베이징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를 슬로건으로 내 걸고 있다.

국제 패럴림픽위원회(IPC)는 원래 전쟁범들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게 출전을 허용하돼 메달 권에 들 더라도 시상은 하지 않는 개인자격 출전만 허용했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국들의 반대에 부딪쳐 결국 퇴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러시아 벨로루시 선수단은 지난 3일 중국을 떠나 각각 자기나라로 되돌아 가야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선수 20명, 가이드 9명으로 구성된 29명의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8 평창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종합 6위를 차지한 동계 패럴림픽 강국이다.

이번 베이징 대회는 자국의 쟁의 포화 속에서도 굳건하게 나서 첫날부터 금메달을 3개나 따는 등 상위권에 올라있다.

한국은 이번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한국은 1992년 제5회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시작해, 지난 평창 대회까지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평창 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를 차지했었다.

한국은 이번 베이징 대회에선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세웠다.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부문 남자 7.5㎞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노르딕스키 대표 팀의 신의현은 아직 메달을 따지 못하고 있지만, 오늘(7일)부터 스노보드 삼총사 이충민 이제혁 박수혁이 출전해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노리고, 알파인스키에서 최사라 선수에게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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