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대연합당'으로 가자
<진보정당들은 대안의 정치세력으로 발전해야>
20대 대선의 사전투표가 어제와 오늘 진행되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사전투표율 34.96%로 역대 처음으로 30%를 넘겼다고 하며 전남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50%를 넘겼다고 한다.
이번 대선에는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평화후보 투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사단법인 소통과혁신연구소 정성희 소장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을 통해 진보정당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소장은 “진보정당들의 당원과 지지자가 자기당 후보 대신 이재명 후보 찍는다고, 반대로 자기당 후보 찍고 사표 만들어 윤석열 당선시킨다고…서로 욕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진보정치세력 자체를 약화시키니까요…”라고 운을 뗀 뒤 “사회변혁이 전략적 목표이고 진보정당은 전략적 수단 중의 하나이며, 진보정당 지지가 전략적 선택이라면 대선 투표행위는 전술적 선택이쟎아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에서 진보정당 후보들이 몇 표를 얻든 진보정당들은 확대 강화되어야 하고 연대연합-통일통합과 변혁적 대중노선, 겸손한 자세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대안의 정치세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하고 “촛불항쟁 5년 만에 역사 반동 위기의 초박빙 대선에서 진보 단일화에 실패하고 진보정당 후보 3인씩 나와 제각기 지고지순 자고자대는 노동자 민중의 마음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며 꼬집었다.
끝으로 “심상정 김재연 이백윤 찍으면 제일 좋고 윤석열 아웃 위해 이재명 찍어도 이해한다는 식으로 서로 인정하고 진보대연합당으로 가자!”며 또 다시 진보대통합의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