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역대 대통령 모두 맞춘 쪽집게 미국 타임지, 이번에는 이재명 단독 인터뷰

심호근 기자
  • 입력 2022.03.04 19:34
  • 수정 2022.05.29 11: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의 지난 16대부터 19대 대선까지 후보자 신분이었던 역대 대통령과 인터뷰하며 한국 대통령 당선인 예측에 성공했던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대한민국의 지난 16대부터 19대 대선까지 후보자 신분이었던 역대 대통령과 인터뷰하며 한국 대통령 당선인 예측에 성공했던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타임지는 이 후보에 대해 "자신의 어린시절이 나라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의 대통령 후보"라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3일(현지시간) 이 후보에 대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코로나 대유행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라고 인터넷판 기사에 소개했다.

타임지는 이 후보가 보편적 기본소득 지급과 여성 고위공직자 확대 등 이 후보의 진보 정책을 펴고 있고, 가난한 농가의 가정에서 태어나 소년 시절부터 공장에서 일하며 장애를 입는 등 불우했던 성장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떤 사람도 나와 같은 삶을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는 인터뷰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그의 형성기의 고통이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하는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눈을 뜨게 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20세기 한국의 가장 낙후된 곳에서 출발해 현재 21세기 한국의 최전선에 서 있다"는 방현석 중앙대 교수의 설명을 인용했다.

또한 한국 역사와도 유사한 이 후보의 성장 과정도 자세히 설명했다. 타임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이 후보의 자수성가 이야기는 한국의 역사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라며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이후 많은 국민들이 사망했음에도 한국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을 자랑하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은 세계적인 거대 기업들의 본거지다. 최근에는 음식, 드라마, 영화, 음악을 포함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추종자들을 끌어 모았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가 가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입장, 대북 기조, 실용주의 외교 구상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이 후보가 찰리 캠벨 타임지 동아시아 지국장과 1시간 가량 줌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국 대선 때마다 당선자를 미리 예측하고 인터뷰를 진행해왔던 타임지가 이 후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한 것은 미국 정가가 이 후보를 가장 강력한 차기 당선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나"라며 "한미동맹, 외교 안보 등에 있어 안정감 있는 지도자라는 미국 정가의 평가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지는 미국 내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매체로 미국 정가 곳곳에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대 대선부터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해왔으며 이번 대선에는 이 후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타임지는 이 후보가 가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입장, 대북 기조, 실용주의 외교 구상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지난 1일 찰리 캠벨 타임지 동아시아 지국장과 1시간 가량 줌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국 대선 때마다 당선자를 미리 예측하고 인터뷰를 진행해왔던 타임지가 이 후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한 것은 미국 정가가 이 후보를 가장 강력한 차기 당선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나”라며 “한미동맹, 외교 안보 등에 있어 안정감 있는 지도자라는 미국 정가의 평가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임지는 미국 내 300만(전 세계 약 450만 추정) 구독자를 보유한 매체로 상·하원 등 미국 정가 곳곳에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대 대선부터 대선 정국 때마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해온 타임지는 이번 대선 정국에서는 이 후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