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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전부터 우린 글로벌하게 논다 - 한국외대 신입생 아카데미 대사관 방문기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2.02.11 09:11
  • 수정 2022.02.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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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022 새내기들, 라트비아, 이탈리아, 터키 3개 대사관을 방문, 국제적 안목과 가치관 함양의 계기 마련

2022년 2월 1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HUFS Freshman Academy의 일환으로 3개국의 대사관(라트비아, 이탈리아, 터키)을 방문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40명의 수시합격생들과 티타임을 갖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평소 50여 개 대사관과 문화 및 학문 교류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으며, 그 중 HUFS Freshman Academy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한 3곳의 대사관과 함께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3개국 대사관은 대사의 역할과 대사관의 활동 영역 및 그리고 해당 지역의 경제와 문화 등에 대하여 신입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2022 새내기들의 이탈리아 대사관 방문, 사진 제공: 한국외대 교양대학

한남동에 위치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는 약 1시간 반에 걸쳐 신입생들의 방문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이탈리아 대사의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경제, 외교 등 각 분야의 직원들이 대사관 업무와 이탈리아에 대한 소개, 이탈리아와 한국의 수교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학생들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상징, 이탈리아의 에너지 발전 방식, 이탈리아 출판 시장, 양국의 공통점과 차이점, 외교관으로서의 마음가짐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이탈리아어와 영어, 한국어가 자유롭게 오가며 대사관 소개를 마쳤다. 14명의 학생들과 교수진은 안내에 따라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을 돌아보는 것으로 성공적으로 방문을 마무리했다.

학생대표가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에게 선물한 한국외대기념품, 사진 제공: 한국외대 교양대학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주한 터키대사관의 방문은 오종진 교수의 진행으로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 위치한 주한 터키문화원에서 출발하여 한 시간 동안 터키문화원의 다양한 활동, 학생 참여 프로그램, 그리고 터키 연수프로그램을 12명의 신입생들에게 소개했다. 해당 문화원은 2019년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 설립된 주한 터키문화원은 터키문화부 산하 유일한 공식문화원으로 터키어와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며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주한 터키대사관으로 이동하여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와, 오메르 첼릭 주한 터키 부대사가 진행한 터키대사관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오메르 첼릭 부대사의 발표와 학생들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 터키 대사관 탐방 프로그램은 1시간 동안 열띠게 진행되었으며 이후 에르신 에르친 대사의 안내로 주한 터키 대사관 곳곳을 방문하며 교육부 파견의 교육참사관, 상무부 파견의 상무관, 국방부 파견의 국방무관 등 다양한 터키 부처 파견기관장과 인사를 나누었다. 한·터 경제관계부터 양국의 주요 현안과 터키대사관의 주된 활동분야까지 논의한 질의응답 시간은 학생들의 열띤 참여가 화기애애하게 이루어졌으며 기념찰영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한국외대 국제학부 김봉철 교수, 사진 제공: 한국외대 교양대학

한국외대 김봉철 교수와 임소라 교수의 진행으로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라트비아 대사관 방문은 한국외대 오바마 홀에서 EU 연구소의 활동과 EU에 대한 기초적인 배경 지식에 대한 강의로 시작하여 성료하였다. 유럽의회와 기타 유럽 국가들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유럽의 다양한 국가들과의 개별 교류를 진행해 온 EU연구소는 이번 라트비아 대사관 방문을 통해 대사관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유럽 전역 국가의 대사관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는 직접 학생들을 상대로 라트비아의 역사, 인물, 자연환경, 경제 등을 강연하였고 대한민국과의 관계 그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라트비아 관련 수업 등을 소개하였다. 무엇보다도 라트비아 출신의 세계적으로 저명한 발명가, 예술가 들을 언급하면서 라트비아 정부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한국외대 신입생 아카데미(HUFS Freshman Academy)’는 지난 1월 중순부터 5주간 3권의 독서, 2회의 음악공연, 연극, 미술관, 박물관 관람 그리고 Global Manners와 기타 강연을 통해 신입생들의 감성과 인성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대사관 방문을 위해 2일 연속 2회의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하였고 신입생 프로그램 시작 초기에는 해당 교강사 뿐만 아니라 신입생 전원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만만의 준비를 하였다. 한국외대의 미네르바 교양대학이 인성함양를 위한 다년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외대만이 제공할 수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융합한 한국외대 신입생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에게 한국외대의 자부심과 창의성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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