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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2의 카카오먹튀 방지해야, 철저히 조사하고 예방할 것"

권용
  • 입력 2022.01.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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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카카오페이 먹튀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카카오페이 먹튀 철저히 조사하고 예방하겠습니댜.>라는 글을 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카카오페이 먹튀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예방하겠다고 밝혔다.(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이 후보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임원 8명이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스톡옵션 매각으로 878억의 수익을 올렸다"고 "그 직후 주가는 30%가 급락했고 고스란히 피해는 182만 소액주주에게 전가됐다"며 카카오페이 먹튀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1월 상장된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코스피 200지수 편입 호재로 고공 행진할 때 스톡옵션으로 5,000원에 받았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이 때문에 23만 원도 넘었던 주가는 14만 원대로 추락했고,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은 날벼락을 맞아 지금까지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경영진으로서 주주보호보다 매각차익 극대화에만 골몰한 도덕적 해이라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 과정에서 내부정보 이용, 또 다른 시장교란행위 여부 등을 발본색원"하고 "제2의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관 투자자 의무보유확약, 우리사주 보호예수처럼 신규 상장기업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을 제한"하고 "자사주 매각 시, 가격, 일자 등을 사전공시 하는 등 투명성을 높여 소액주주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주식시장 불공정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는 것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여는 첫 단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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