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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퇴 촉구하는 전국 각지 대학생 대자보 이어져

서석훈
  • 입력 2022.01.03 15:25
  • 수정 2022.05.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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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대학 학생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행보에 분노하며 대선 후보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게시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윤석열에 분노한 대학생'의 대자보가 공개됐다.

이 대자보에는 '불통, 무식, 무능 후보 윤석열을 대선에서 지우자'라는 제목으로 쓰여졌다. "대전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은 윤석열은 1시간이나 늦게 왔다"고 말한 글쓴이는 "토크 내용에서 부먹 VS 찍먹, 민초 VS 반민초 등의 이야기를 하며 청년의 바람을 담지 못했다"고 윤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최저시급제 폐지와 120시간 노동을 이야기하는 윤석열 후보가 청년들의 삶을 개선 할 수 있겠냐"라고 규탄하며 "우리 청년들에게 관심 없으면서 표를 얻기 위해 말로만 청년을 찾는 불통, 무식, 무능 윤석열 후보를 대선에서 지워버리자"라고 주장했다.

 

전국 각지 대학 학생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행보에 분노하며 대선 후보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게시했다.(사진=윤석열 후보 유튜브 갈무리)

 

한양대학교에서도 윤 후보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이어졌다.

'윤석열의 망언에 분노한 대학생'은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바랍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게시했다.

대자보에는 "일주일에 120시간을 일하고, 최저임금 제도는 없으며, 비정규직이 확대된 세상. 이것은 여러분이 꿈꾸는 세상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런 세상을 바라는 사람이 있다"라며 윤 후보가 주장한 '120시간 노동, 최저임금제 폐지'가 어려운 취업 현실에 허덕이는 대학생들을 위한 공약이 아니라는 취지의 뜻을 밝혔다.

이어 "학우 여러분 우리가 직접 나서야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청년들을 위한 세상을 열어내기 위해 목소리 내기를 멈추지 맙시다"라고 간절한 뜻을 담아 호소했다.

 

광운대학교 대자보에는 윤 후보의 무능과 불통을 규탄하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이 게시됐다.

대자보에는 "프롬프터가 없으면 2분가량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손바닥에 '왕'자(王)를 그리고 나타나는 국가 운영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저 '무능'한 사람이다"라며 윤 후보의 무능함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국가의 운명을 이런 후보에게 절대로 맡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무능 그 자체인 대통령 후보는 지금 당장 사퇴하라"며 윤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20대는 무능 무지한 후보, 청년과 불통하는 윤석열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 국민대학교에서는 "무능한 인물은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라며 연신 윤 후보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이어졌다.

부산대학교에서는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는 국힘당 대선후보 윤석열은 사퇴하라"라는 제목의 대자보와 함께 "윤또망(또 망언한다), 윤하망(하는 말마다 망언), 1일 1망언을 일삼고 있는 윤석열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합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북대학교에서는 "대선후보의 무능함은 곧 우리 삶의 퇴보이다"라며 "윤석열은 당장 정치에서 손 떼라"는 대자보가 붙었다. 그러면서 "손발 노동은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는 발언과 전두환 옹호 등 윤 후보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런 대선후보 필요 없다"고 밝혔다.

아주대학교에서는 "무릇 한 국가의 대통령이라면 쥐꼬리만 한 임금에 허덕이는 청년 알바생 (아르바이트생)과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새롭게 해보겠다는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무능과 불통 그 자체, 운석열은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라고 대자보를 통해 윤 후보를 비판했다.

전남대학교에서는 5.18을 폄훼한 노재승 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윤 후보의 발언을 언급하며 "재활용도 불가능한 국힘당, 무능하고 파쇼적인 윤석열", "곧 있을 대선...희망은 어디에?!", "해도 해도 너무한 윤석열, 20대는 찍지 말자!"라며 윤 후보를 규탄했다.

조선대학교에서는 "광주의 대학생들은 윤석열을 반대한다", "윤석열은 대선후보 자격 없다", "1일 1막말 시전하는 윤석열"이라는 등 윤 후보를 반대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에서는 "윤석열 국힘당 대선 후보는 더 이상 망언으로 국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후보에서 사퇴하라", "윤석열에게 정치란 부유층만 배불리 만드는 것"이라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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