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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대통령 후보 무자격자, 언론의 사명 회복해야"

김민숙
  • 입력 2021.12.13 17:45
  • 수정 2022.05.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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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관련된 사건을 언급하며 '실종된 저널리즘'을 찾는다고 밝혔다.(사진=추미애 전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관련된 사건을 언급하며 '실종된 저널리즘'을 찾는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당시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 정지 처분하다며 재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이 거듭 패소 판결을 내렸다면서, 이는 윤 후보가 무자격 대선후보임을 선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윤 후보에 대해 "면직 이상 중대 비위를 저지르고 징계받은 공무원"일 뿐, 이는 "술 마시고 실수한 정도, '사생활'이라고 빠져나가던 그런 수준 아닌, 윤 후보의 '쩍벌'이나 '상습적 망언'" 때문이 아니라고 밝히며 그동안 윤 후보가 저지른 실수들을 나열하며 법원 판결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이어 "검찰은 그 업무의 적법성과 공정성 보호를 위해 '준사법기관'이라고 내세운다. 그런데 법원은 '검찰총장이 검찰사무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했다'"며 이에 대해 "대선후보가 되기 전에 저지른 비위로 애초부터 후보가 돼서는 안되는 치명적 하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제 윤석열 후보가 '이건 국가도 아니다'라고 성토했고, 듣는 국민은 불편하고 그 말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라며 국민들의 심정을 토로했다.

추 전 장관은 윤 후보에 대한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무자격자에 대한 보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라며 "'추윤갈등'으로 포장해 1년이상 본질을 비켜가는 보도를 하면서 후보를 키웠고 그 힘과 기세에 눌려 제대로 된 보도를 아직 하지 않았다"고 언론을 지적했다.

이에 "무자격 후보에 대해 국민도, 지역번영회원도, '부먹, 찍먹'으로 질문수준을 후보에 맞춰야 했던 학생들도 불안하고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언론이 제기능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언론의 사명을 회복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미래를, 국민을,민생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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