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말산업 종사자 생계대책 제시하라!" 전국마필관리사 노동조합 김보현 서울지부장 청와대 1인 시위

권용
  • 입력 2021.05.11 13:59
  • 수정 2021.05.11 14: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마필관리사 노동조합 김보현 서울지부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마필관리사 노동조합 김보현 서울지부장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축산경마산업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마사회 직원의 김우남 마사회장의 발언 녹취 폭로 등 기득권과 철밥통만 고수하는 마사회 임직원에게 각성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최근 국회 임시회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경륜·경정 온라인발매 법안이 통과되었다. 이에 축산경마 관계자들 역시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경마 온라인발매 법안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지부장은 마사회 임원진들에게 "참담한 자해행위 즉각 중단하라!"라며 마사회에게 말산업 종사자들의 생계 대책을 즉각 제시하라고 밝혔다.

지속된 코로나19의 위기는 경마산업 전체를 붕괴시켰고 김 지부장은 농식품부 역시 현안 해결을 위해 각성하라고 주장했다. 경륜경륜·경정 온라인발매 법안 통과 후 아직까지 경마 온라인발매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축산경마관계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경마 온라인발매 소식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2월부터 중단된 경마로 관련 종사자들의 위기감이 하루가 남다르게 커지고 있다. 마주·조교사·기수·관리사들은 생계형 경마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고, 경주마 수요감소로 생산농가는 파산지경이며 전국의 승마장, 말 유통업, 사료업, 말진료 및 의약품 관계자 등 모든 경마산업 종사자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해있다.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 서울지부와 제주지부,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경마공원지부는 "▲마사회는 유보금 고갈시, 경마관계자와 말산업종사자의 생계대책을 즉각 제시하라! ▲위기에 처한 경마산업의 정상화를 위해 경마 온라인 입법화에 온힘을 다하라! ▲마사회 일부 간부와 일반직 노동조합은 회장 상대 정치놀음을 즉각 멈춰라!"는 요구와 함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재신임과 경마산업 정상화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