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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주민 노동자 위한 '통역 봉사단' 구성, 새로운 '방역 대책'

권용
  • 입력 2021.01.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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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1월부터 코로나19 역학조사 통역 봉사단 구성·운영
- 신속·정확한 역학조사 위해 통역 지원하는 새로운 '방역대책'
한국어·외국어 원활히 구사 가능한 내국인 및 외국인 봉사단원으로 임명
- 외국인노동자 많은 캄보디아, 네팔 등 11개국 언어 구사자 50명 선발
- 1월 18일부터 운영, 향후 필요시 소수언어 통역인력 추가 확보 추진

경기도가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도울 ‘통역 봉사단’ 구성한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신속·정확 코로나19 역학조사 도울 ‘통역 봉사단’ 구성

경기도내 외국인 주민·노동자들의 원활한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을 위한 「경기도 역학조사 통역 봉사단」이 올해 1월부터 구성·운영에 들어간다.

최근 코로나19 외국인 감염 사례 증가와 언어소통 문제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활동을 위해 경기도가 통역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역대책이다.

한국어와 외국어 모두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외국인주민 또는 내국인을 봉사단원으로 임명하여 외국인주민 코로나19 역학조사 시 비대면 방식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1월 8일부터 1월 14일까지 공모를 실시, 외국인노동자가 많은 캄보디아와 네팔 등 11개국 언어 소통이 가능한 사람 중 각 언어별로 5명 내외씩 총 50명의 봉사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14일까지 시군 및 민간단체 추천,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통해 공모를 마친 후, 심사 및 선발 절차를 걸쳐 18일부터 봉사단을 공식 운영할 계획이다.

봉사단 공식 출범 전까지 도내 외국인복지센터 소속 통역사, 경기도 통역 서포터즈 인력 등을 활용해 통역을 지원하며, 향후 필요시 소수 언어 지원을 위한 통역인력 추가 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통역 봉사단 운영으로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 역학조사가 신속히 이뤄짐으로써 보다 강화된 방역활동이 이뤄지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실적 관리, 성과 평가 등을 지속 시행해 신속 대응지원이 가능하도록 봉사단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 등과 함께 경기도 외국인정책과 전자우편(foreigner1@gg.go.kr)으로 제출하여 통역 봉사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외국인정책과(031-8030-4651~3)를 통해 문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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