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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검찰개혁 촉구,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의 선언'

권용
  • 입력 2020.1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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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 2천인 선언' 기자회견문 전문

기독교인들이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12월 8일, 오전 11시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 2천인 선언>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연다고 양희삼 목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선언문 전문은 '검찰개혁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라는 말머리로 시작하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4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회 각 부문에서 적폐 청산이 미진하다는 아쉬움과 함께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 정부와 여당의 잘못도 함께 지적한다.

이어 적폐 중 최고는 단연 검찰조직이라 밝혔으며, 대한민국 검찰이 전 세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권력기관으로 자신들의 특권 지키기에 급급하고 없는 죄를 만들어 억울한 사람을 양산, 부패한 권력의 범죄는 눈감아 주는 충견 역할을 해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므로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의 특권을 해체하는 것이라 강조하며 현재 검찰이 검찰개혁을 좌절시키기 위해 검사동일체라는 명목하에 검찰개혁 반대 선봉에 선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호하고 항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고 밝혔다.

1. 정부와 여당은 중단없는 검찰개혁을 지속해야 합니다. 이에 따른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장 임명 등 절차를 완수해야 합니다.
2. 검찰은 국민의 개혁 열망에 저항 없이 협력하고, 비위 혐의가 제기된 윤석열 총장은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더 이상의 개혁에 대한 저항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3. 야당은 이제 검찰개혁을 방해하는 행위를 멈추어야 합니다. 또한 언론들은 정확한 사실만을 보도하고 검찰을 비호하는 기사를 멈추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위와 같은 요구사항을 밝히며 검찰개혁이 완수되도록 기도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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