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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악기상가,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 출범…반려악기, 악기나눔 사업 본격화

이창호 전문 기자
  • 입력 2020.11.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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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악기상가 상인들과 종로구 낙원동 주민들이 뜻을 모아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이사장 유강호)’을 설립했다. 낙원악기상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악기상점 집결지로서 1970~80년대 연주자들의 사랑방이었다.

낙원악기상가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이 설립됐다.
낙원악기상가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을 설립하고 악기나눔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낙원악기상가가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반려악기 캠페인’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낙원악기상가 상인을 중심으로 콘텐츠 전문가, 지역 예술인 등이 모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악기 기부·교육·공연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은 물론 다양한 공익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고가 악기를 저렴하게 대여하고,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만나는 반려악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악기를 지원하는 악기 나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낙원동의 특색을 살린 지역 특화상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의 유강호 이사장은 “반려악기 캠페인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동조합 우리들의 낙원을 설립하게 됐다”며 “악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낙원동이 인사동과 익선동을 잇는 든든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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