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검사) 작년이나 올해 1월까지는 탄핵까지도 염두에 뒀으니까요
(기자) 대통령 탄핵이요?
(현직검사) 다 그림을 그리는 거잖아요.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지배해 온 것이 조중동 등 소위 보수언론이라는 사실을 문재인 정부 전후하여 알게 되었다.

단독보도를 통해 언론광고가 늘어나서 기자는 명성도 얻고 돈도 많이 버는 구조에서 검찰이 주는 정보는 기자들에게는 너무도 달콤했다.

머리 좋기로 소문난 검사들이 검찰출입기자단을 만들고 신규언론사가 검찰출입을 함부로 못하도록 ‘언론스스로’ 규제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비웃었을까?

9월1일과 9월8일에 보도된 MBC PD 수첩은 방송시간의 제약으로 너무도 많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힘들었다.

그럼에도  한명숙 전 총리 검찰위증교사 사건의 밑 그림이 되는 방송을 먼저 보도하고 MBC와 같이 다시 한번 방송한 뉴스타파와 이 사건의 추가 증인을 찾아내어 9월1일 방송한 MBC PD수첩은 다시 나오기 힘든 역작임을 시청자들은 알게 되었다.

9월8일 MBC PD 수첩 방송은 검찰언론개혁의 경과를 축약해 놓은 듯하다. 그만큼 방송 내용이 중하고 어려워서  해설기사를 다른 언론사가 후속 보도해야 할 형편이다.

방송 직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올린 페이스북 캡쳐를 먼저 게재한다.

아마 조국 교수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왜 조중동, 검찰연합이 자신과 가족을 잔인하게 공격했을까를 수천번도 더 생각했을 것이다.

조국 교수는 자신의 결론을 논평없이 MBC PD 수첩 화면으로 보낸 것으로 추정한다.

화면 자막을 인용한다.

(현직검사) “ 大윤 (윤석열)이랑 주위 사람들은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과반 될 걸로 확신하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렇게 되면 공수처법안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법안을 내서 뒤집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현직검사) 작년이나 올해 1월까지는 탄핵까지도 염두에 뒀으니까요

(기자) 대통령 탄핵이요?

(현직검사) 다 그림을 그리는 거잖아요.

출연한 이연주 전 검사는 페북에서 검찰의 비리, 부패, 모순을 적나라하게 연재함으로써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분이다.

화면으로 나오지 않고 전화 인터뷰한 이민석 전 검사 역시 페북에서도 활동하는데, 유튜브 무죄TV에 출연하여 모순의 집합체 검찰의 본모습을 증언한 분이다.

조중동 검찰 야당 연합의 추미애 법무부장관 흠집내기가 얼토당토 않은 위법행위임을 SNS가  잘 알려주고 있는데 MBC, 뉴스타파 가 참여하여 MBC, 뉴스타파, SNS 연합이  조중동, 검찰, 야당 연합의 음험한 의도를 드러내어 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