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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에 '총 4000억원 규모 카카오데이터 센터 유치'

권용
  • 입력 2020.09.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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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카오, 안산시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에 4000억원 사업비 투입, 데이터센터와 산학 협력시설 건설 예정

경기도와 안산시가 총 4000억원 규모의 산학협력시설과 (주)카카오데이터 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여민수 (주)카카오 공동대표 등은 ‘(주)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유치 기본협약’을 체결 및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혁신 파크에 (주)카카오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데 합의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는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 디지털경제로의 이행을 재촉하고 있다”면서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 유치로 경기도는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주도하는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유치가 안산시민과 도민이 행복한 디지털 경제 전환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협의식에서 밝혔다.

(주)카카오는 협약에 따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 일원 1만8383㎡ 규모 부지에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데이터센터와 산학 협력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주)카카오는 건출설계를 마무리한 뒤 건축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토지 임대 계약과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구 인력과 데이터센터 서버 관리인력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효과도 예상된다.

(주)카카오데이터센터는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전산동 건물안에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하고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이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 1엑사바이트는 약 10억 기가바이트)에 달하며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티워크 기기  등을 제공하는 통합관리 시설로 데이터를 수집 및 운영하는 핵심 인프라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적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한양대학교는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내의 부지를 제공, (주)카카오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 등을 별도로 진행하여 인재양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가 위치하는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혁신 파크 인근은 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위치하고 있다.

경기도는 카카오데이터센터 유치가 (주)카카오 브랜드파워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총 4000억원 규모의 산학협력시설과 (주)카카오데이터 센터 유치에 성공했다.(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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