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2)가 여자 골프 세계 8위로 올라 2021년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4계단 오른 8위에 자리했다.
지난 24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단독 4위에 오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한국선수 가운데 1위 고진영, 3위 박성현, 6위 김세영에 이어 4번째다.
2021년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골프 경기에은 2021년 6월 말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자격이 정해진다.
여자부의 경우 같은 나라 선수가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한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박인비는 이번 주 순위 상승으로 도쿄 올림픽 출전 커트 라인에 진입한 셈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가 세계 랭킹 10위 내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10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