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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캡의 진실...우리는 왜 김연경을 갓연경이라 부르는가

양태규 전문 기자
  • 입력 2020.07.22 16:04
  • 수정 2020.07.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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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흥국생명 복귀, 연봉 3천 5백만원 계약 이유는?

대한민국 1호 스포츠 평론가, 미디어피아 기영노 전문기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기영노의 스타박스'를 통해 얼마전 한국,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의 연봉 삭감으로 부각된 샐러리캡 제도에 대해 밝혔다.

샐러리캡 제도는 돈이 있는 구단, 없는 구단 서로 대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할 수 있고, 슈퍼스타의 몸값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연봉 총액 상한선에 대한 규정이다. 

우리나라 여자 프로배구 샐러리캡은 23억이며, 한 선수에게 4분의 1이상을 줄 수 없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다영 자매에게 총 10억원을 쓴 상황, 13억원의 남은 돈 중 김연경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약 6억원이다. 김연경 선수는 후배들을 위해 연봉 3억 5천만원에 흥국생명과 계약했으며, 만약 샐러리캡이 없었다면 흥국생명은 김연경 선수에게 10~15억의 연봉을 줘야된다. 

샐러리캡 제도가 어떻게 보면 경쟁사회를 누그러뜨리기도 하지만 합리적이기도 하다.

프로농구에도 샐러리캡이 있다. 프로농구는 25억이다. 지난해 창원LG에서 뛰던 김종규 선수에게 원주DB는 샐러리캡 제도에도 불구하고 12억 7천만원을 줬다. 그럼 나머지 13명 선수에게 13억 정도 안되는 돈을 주게 되며, 슈퍼스타 1명의 몸값으로 인해 나머지 선수들이 희생하게 된다.  

한국 프로야구에도 2023년부터 샐러리캡 제도가 도입된다. 전체 40명 선수 평균 연봉 120% 이상을 줄 수 없게 된다. 예로, 40명의 평균 연봉이 2억일 때, 2억*40억= 80억, 120%인 96억원 이상을 넘을 수 없다. 기영노 평론가는 우리나라 프로야구도 3년후에는 샐러리캡 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많이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기영노 평론가의 영상을 통해 김연경 선수의 국내 복귀와 연봉으로 부각되었던 프로스포츠 샐러리캡 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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