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7월 24일 예정 고객 입장 재개 일자 잠정 연기 발표
프로야구 관중 입장 허용 후 경마 고객 입장 허용할 것으로 보여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7월 24일부터 좌석 정원의 10% 고객 입장을 받기로 한 경마의 고객 입장 재개 일자가 잠정 연기됐다.
한국마사회는 7월 22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고객님께 양해 말씀드린다. 7월 24일 금요일부로 예정돼있던 고객 입장 재개 일자가 잠정 연기됐다”며, “추후 일정은 다시 공지드리겠다. 혼란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프로야구 관중 입장 허용 후 경마 고객 입장을 허용해야 한다는 협의가 나와 경마 고객 입장을 연기한다는 결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경륜과 경정도 7월 24일부터 각각 광명스피돔과 미사경정장에서 전체 좌석 20%의 관중 입장을 허용했으나, 홈페이지에 7월 22일 10시 오픈 예정으로 되어있던 스마트 입장 신청을 보류하고 추후 일정은 별도 공지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관계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거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한층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을 전체로 고객 입장을 허락받은 경마는 다섯 달만의 고객 입장을 준비했지만, 입장 재개 일자가 잠정 연기되며 경마산업 관계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